'이미 시작된 미래, 혁신으로 디자인하라' 주제
[뉴스핌=송주오 기자] 대한민국의 기업인들이 모여 미래경영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는 '전경련 CEO 하계포럼'이 오는 22~2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다.
6일 전경련에 따르면 올해 하계포럼은 '이미 시작된 미래, 혁신으로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3박4일간 진행된다.
포럼 첫날인 22일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기조강연을 펼친다. 최 장관은 '미래 대한민국, Let’s Start!' 라는 주제로 저성장 기조 속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 산업의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혁신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비즈니스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기존 방식에서 탈피하여 창조적 사고를 갖추기 위한 방안을 논하고자 정경원 시스코코리아 대표,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 장인수 OB맥주 부회장이 나선다.
포럼 셋째 날에는 창의․창조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경영혁신의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집중 조명한다. 당일 연사로는 유진녕 LG화학기술연구원 원장, 이채욱 CJ 부회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나선다.
포럼 마지막날인 25일, 새로운 대한민국 포트폴리오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이규형 삼성경제연구원 고문, 김홍국 하림 회장이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 한국의 대응방안과 미래 산업에 필요한 신기업가 정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 기술에 대한 체험의 장도 마련됐다. 3D프린터, 댄싱로봇,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래 상영관 등 미래 기술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부스를 설치, 하계포럼에 참가하는 기업인과 가족을 위한 색다른 체험의 장을 공개한다.
아울러 사진가 조세현 작가와 함께하는 사진강좌뿐만 아니라, 김정택 SBS예술단장이 지휘하는 음악회가 열리는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박규원 전경련국제경영원(IMI) 사무국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평창에서 전경련 CEO 하계포럼을 개최한다"며 "이번 CEO 하계포럼은 이미 다가온 미래에 대비하고자 신산업을 창출하려는 기업인들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