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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유아인 “가난미 넘치는 배우? 이번에는 액션신도 부티난다”

기사입력 : 2015년07월01일 16:29

최종수정 : 2015년07월01일 17:31

배우 유아인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베테랑’ 유아인 “가난미 넘치는 배우? 이번에는 액션신도 부티난다”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유아인이 부자가 돼 돌아왔다?

유아인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제작 ㈜외유내강,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상류층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유아인은 “한 웹사이트에서 저를 가난미가 넘치는 배우라고 하더라. 왕을 제외하고는 가난한, 중산층도 안되는 역할을 계속 연기했다. 그러다 이번에 부유한 층을 연기했는데 아주 제 옷을 입은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생각보다 편하지만은 않았다”며 “그냥 늘어난 티셔츠 입고 방구석에 늘어져 있고 이런 연기를 하다가 수트에 갇히다 보니 힘들더라. 걷는 것도 멋지게 걸어야 할 거 같고 그래서 약간 부담스러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유아인은 또 “액션신도 아무래도 조금 부티가 난다. 전에 ‘완득이’나 ‘깡철이’ 같은 작품에서는 거칠고 러프하게 막 싸웠다면 이번에는 생동감은 있되 많이 스타일리쉬했다. 돈 주고 배워서 싸운 느낌이고 실제로 돈을 많이 주고 싸웠다”고 말했다.

그간 영화 ‘완득이’ ‘깡철이’ 등을 통해 이 시대 청춘을 대변해온 유아인은 ‘베테랑’에서 안하무인의 재벌 3세 조태오를 연기한다. 특히 조태오는 유아인이 데뷔 이래 처음 맡은 악역 캐릭터로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유아인은 “착한 역할보다 악한 캐릭터가 더 잘맞다. 제가 반항아라고 하지만 그동안 착한 친구를 연기했다. 근데 이번에 연기한 조태오는 재벌 3세 안하무인 캐릭터가 아니냐. 그래서 연기하면서 ‘아, 왔구나’ 싶었다. 앞으로 깊게 파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다. 한국 범죄오락액션의 베테랑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8월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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