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노키아 모토롤라이어 HTC도 중국서 휘청, 삼성은?

기사입력 : 2015년07월01일 10:35

최종수정 : 2015년07월01일 10:35

1000위안 이하 출시 가격 파괴 가열, 기능은 비슷 비슷

 [편집자주] 이 기사는 6월 24일 17시 34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단계에 진입하면서 판매량 증대를 위한 로컬 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1000위안(한화 약 18만원)에도 못 미치지는 저가 가격 공세에 타이완 전통 브랜드 생산업체인 HTC는 생사의 기로에 놓였고, 삼성의 아성 또한 흔들리고 있다.

◆ 가격 경쟁 '점입가경', 우위 선점·재고량 증가가 원인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가격 경쟁은 지난해 중반부터 가시화 했다. 전통 휴대폰 생산업체들마다 스마트폰, 특히 1000위안대의 저가 시장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 것이 '가격대전'의 서막을 알렸다.

인터넷 스트리밍 업체 러스왕(LeTV 樂視網)은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지난 5월부터 'Le 1'과 'Le 프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달 5일 러스상청(樂視商城, Le mall)을 통해 예약판매가 시작한지 불과 5시간 만에 120만 명이 구매 예약을 했고, 하루 뒤인 6일 기준으로는 예약판매량이 263만 대를 돌파했다. 당초 러스왕은 Le 1 19만대와 Le 프로 1만 대 등 총 20만 대의 물량을 준비했으나 예상치 못한 주문량에 경쟁률이 6:1에 달했다.

기본형 모델인 Le 1의 가격은 1499위안, LG 전자의 G4와 비슷한 스펙을 가진 Le 프로는 2499위안으로 책정됐다.

이달 2일에는 알리바바의 투자를 유지한 중국 로컬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Meizu,魅族)가 단 799 위안에 대형 패널을 자랑하는 메이란(魅藍) Note2를 출시, 두 번에 걸친 예약판매기간 동안 25만 대가 팔려나갔다.

8일에는 중국 로컬 강자 샤오미(小米)가 훙미(紅米)2A 가격을 종전의 599위안에서 499위안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그러면서 10일 내 훙미2A를 구입했던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0위안짜리 상품권을 제공, 차액을 보상한다고 밝혔다. 훙미2A 가격 인하 첫 날, 판매량은 20만 대를 훌쩍 넘어섰다.

샤오미의 훙미2A 가격 인하 소식이 전해지자 이번에는 스마트폰 업체 쿨패드(酷派)와 협력을 맺은 중국 제2대 검색엔진이자 중국 최대 인터넷 백신 개발업체 360이 쿨패드 스마트폰 다젠(DAZEN, 大神) F1 플러스 가격을 399위안으로 내린다고 선언했다. 

저우훙이(周鴻祎) 360 회장은 "399 위안은 '무적(無敵)의 가격'"이라며 "샤오미가 스마트폰 보급에 기여했다면, 지금부터는 다젠이 샤오미를 대체해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우 회장은 또 "가격을 399위안으로 인하한 데 대해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360위안까지 내리지 못 한 것이 후회"라며 "다젠이 자신에게 냉정한 만큼 고객에게는 더욱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60이 11일 치쿠왕(奇酷網)을 통해 다젠 F1과 F1 플러스 판매를 개시한 지 18분 만에 30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6일 기준 다젠 F1과 F1 플러스 누적 판매량은 60만 대를 넘어섰다고 천진일보(天津日報)가 전했다.

12일에는 샤오미가 다시 한번 반격을 개시했다. Note 4 가격을 699위안으로 낮춘다고 밝힌 것.

이밖에 레노버(Lenovo, 聯想)는 16일 러멍(樂檬)K3 판매가를 499위안에 출시했고, 타이완(臺灣) 업체인 TCL은 중국전신(中國電信)과 손을 잡고 베이징에서 신제품 '러완(樂玩)' 발표회를 가졌다. TCL은 신제품 발표회 현장에서 499위안에 예약주문을 받았으며, 정식 판매가는 599위안으로 책정됐다.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간의 가격 경쟁은 일찌감치 예고되었다. 중소형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포화상태에 빠지고 기술혁신이 점차 난관에 부딪치면서 올해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계가 대대적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실제로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5억 명에 달했으며, 스마트폰 생산량은 4억2000만 대로 전년 대비 19.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휴대전화 보급률은 95%, 이 중 스마트폰 보급률은 55.3%를 차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공업 및 정보화부(공신부) 데이터로는, 2014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수는 500개를 넘어섰으나 올해는 100여 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산업연구기관 중연보화(中研普華) 애널리스트는 "가격 전쟁에서 스스로 벗어나지 못한다면 분명 업계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진일보는 한 업계 전문가를 인용, 스마트폰 업계의 가격전쟁이 가열되고 있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과잉생산으로 인한 재고처리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전문가는 "과거에도 휴대폰 제조업체의 프로모션 행사 등은 재고 해소와 관계가 있고, 샤오미도 예외가 아니다"며 "연초 중국 휴대폰 시장을 낙관한 샤오미는 1억 대 판매 목표를 세웠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결국 재고 부담만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 HTC의 몰락, 삼성 아성도 '흔들'

PC·모바일 전문 생산업체로 명성을 쌓아온 HTC는 사상 최대 위기에 빠졌다. 새로운 경쟁상대의 등장에 실적은 바닥을 치고 주가가 하락하더니 완제품 재고율이 2.35%에 달한다는 소식이 터져나왔고, 최근에는 아수스(ASUS)와 샤오미 등에 인수합병된다는 소문까지 확대되고 있다.

왕쉐훙(王雪紅) HTC 회장은 항간의 M&A 추측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지금의 위기를 타개할 만한 방법을 찾기 힘들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왕쉐훙 회장은 한 때 "휴대폰 제조업체가 2 개만 남는다면, 그 중 1개는 HTC일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달 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왕 회장은 초라한 실적과 주가에 머리를 숙여야 했다.

중국경영보(中國經營報)가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4월 THC의 영업수입은 4억3995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5억1924만 달러 대비 3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달인 3월의 6억5244만 달러 대비로는 32.26% 줄어든 수치다. 

특히 HTC가 야심작으로 내세웠던 스마트폰 HTC One M9 판매량은 불과 475만 대에 그쳤고, 주주총회 1일 전 HTC 주가는 13년래 최저치인 100 대만달러 아래로 하락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1세대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승승장구하던 HTC의 쇠퇴는 2011년부터 시작되었다. 애플과의 특허권 소송 패배로 일부 모델의 미국 내 판매가 금지된 이후 미국에서는 물론, 유럽에서도 설자리를 잃었다. 구미시장에서 사실상 실패한 HTC는 그제서야 중국 시장에 눈을 돌렸지만, 당시는 샤오미의 M1 등 저가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 로컬 휴대폰들이 부상하던 때로 HTC는 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한 채 2014년이 되서야 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실제로 신제품인 HTC 플래그쉽의 판매가는 여전히 4000위안대에 머물러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M8의 판매가도 2799 위안, 저가형 모델인 디자이어(Desire) 가격도 1000-2000위안 수준이다. 샤오미나 기타 로컬 브랜드 판매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

중국 이동통신 시장 분석기관 아이메이 리서치(艾媒咨詢) 장이(張毅) CEO는 "중국에서는 1600위안 이상의 휴대폰은 모두 중고급형 휴대폰으로 분류되고, 현재 해당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달았다"며 "중국 1·2선 도시 휴대폰 이용자들이 대부분 중고급형 휴대폰을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4-5년 전에는 휴대폰 교환 주기가 빨랐지만, 앞으로 점차 기술적 돌파구를 찾기가 힘들고 기능 면에서도 차이가 좁아지면서 휴대폰 교체 주기도 늘어날 것"이라며 "HTC는  아직 포화도가 높은 중고급 시장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브랜드와 체면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중고급 소비자의 경우 애플 아이폰을 선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HTC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마트폰 강자인 삼성의 입지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16일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2년 이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으나, 2014년 3분기에 처음으로 샤오미에 '왕좌'를 내줬다. 이어 4분기에는 애플에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밀려났고, 심지어 올해 1분기에는 시장점유율이 9.9%까지 떨어지며 화웨이에 이어 4위로 내려 앉았다. 

이에 관해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로컬기업이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고가 이미지만을 내세우면서 가격 경쟁력을 상실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