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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대폭락] 'A주 6.26 대재앙'의 화를 부른 '6대 원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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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IB의 저주' 최악의 경우 지수 반토막

[뉴스핌=강소영 이승환기자] 중국 상하이지수가 26일 7.4% 급락하면서 4100포인트대로 밀려났다.시장은 조정을 내다봤지만 이런 폭락세는 미처 예측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폭락 원인과 향후 주가추이를 예측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이날 상하이지수가 장중 8% 하락한 시점에서 상하이와 선전 양시장의 2600여개 종목 가운데 근 2000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안팎의 동향과 기술적인 측면, 유동성, 시장 펀더멘탈, 각종 연구분석 보고서를 통해  '6.26 A주 대재앙'을 초래한  6대 원인을 진단했다.  

1. 자금측면의 3대악재 

▲과열 우려에  900억위안 자금 A증시서 이탈

주가 반등 시도로 5일 평균선을 회복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25일 급락세로 돌아섰다. 4700포인트와 4600포인트를 잇달아 하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중소판과 창업판(차이넥스트 차스닥)의 거품 붕괴우려가 고조되면서 자금 이탈이 가속화했다. 25일 상하이와 선전 양 시장의 자금 순유출 규모만 904억 8300만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신주청약으로 동결됐던 자금이 점차 풀리고 있지만, 자금이 선뜻 증시로 발을 돌리지 않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주가 변동성과 조정에 대한 우려 때문에 리스크 테이킹에 극도의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 후구퉁(후강퉁 거래 중 외자의 상하이주식 거래) 2거래일 연속 순매도

최근 A주와 홍콩증시가 모두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내외 투자자의 불안감도 증폭하고 있다. 그러나 후강퉁 거래에서 중국과 외국인의 투자 스탠스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 주식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25일 후구퉁 거래는 다시 순매도로 전환했고, 매도금액은 35억 5600만 위안에 달했다.

반면 중국인의 홍콩주 투자인 강구퉁은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같은날 강구퉁 한도 사용액은 6억 4700만 위안으로 한도사용 비율은 7%에 육박했다.

▲ 25일 마감직전 지수선물 하락은 26일 대폭락 예고

25일 중국의 SSE50지수선물·CSI300지수선물·CSI500 지수선물의 3대 주가지수선물은 일제히 현물가격 아래로 하락했다. 이중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CSI500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25일 주요 지수선물의 하락세에 26일 증시의 하락을 점치는 기관투자자가 많았다.



2. 외자의 A주 극단적 비관 전망

▲ 모건스탠리 "A주 이미 천정 찍어, 하락장 저가매수 호기 아니야"

조나단 가너(Jonathan Garner) 모건스탠리 홍콩주재 아시아 및 신흥시장 투자전략 책임자는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A주의 위기를 경고했다. 그는 "중국 증시가 이미 최고점에 달했으며, 조정장이 결코 저가매수의 호기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앞으로 12개월 안에 적게는 2% 많게는 30%까지 추가하락 할 수 있다고 보고,  상하이지수가 3250~4600포인트 구간에서 등락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  영국기관 "A주 리스크 최고점, 최악의 경우 50% 폭락도 가능해"

25일 중국 증시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졌다. 영국의 RMG웰스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는 A주가 50% 폭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3. 관영매체의 태도에 미묘한 변화 감지

일부 서방매체에 따르면 이번 불마켓에서 폭락이 나타날 때마다 관영매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유를 설명하는 등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고 투자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이 연출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반복된 폭락에도 관영매체들이 나서지 않고 있다.

최근 조정장에서 중국증권보는 평론을 통해 주가 하락의 원인을  평이하게 전달했다. 지난 폭락장세마다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4. 인민은행 지준율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소멸'

중앙은행이 두달만에 역 RP 를 통한 시장조작에 나서면서, 단기간 내 기준금리, 지준률 인하 가능성이 희박해진 것으로 해석됐다.

적지 않은 기관이 지난 5월 중 신용대출과 지방정부 채권 발행이 집중되면서 6월 중 지준율 인하와 6월말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인민은행이 350억위안 규모의 역RP 시장조작을 단행함에 따라 단기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자금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6월내 기준금리,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증시에 악재가 됐다.

5. 감독 당국의 레버리지 축소

지난주 상하이지수가 13%가까이 하락했을 때도 월~목요일까지 신용거래 규모는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나 금요일(19일) 300포인트 하락하면서 신용거래 규모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지난 23,24일에도 신용거래 유입규모는 지속적으로 축소됐다.

국태군안은 “지난 13일 증감회가 레버리지 관리 강화를 표명하면서, 주식시장의 레버리지 거래 규모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이는 다시 기관들이 투자자들의 신용거래를 제한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중신증권은 “신용거래 잔액의 감소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다”며 “이는 감독당국의 주요 감독지표 중 하나인 담보비율(총자산/부채) 비율에서 주가하락으로 총자산이 줄자 담보비율를 유지하기 위해 신용거래(부채)도 줄여야하는 결과를 낳았다.

6.기술적인 문제

단 한루의 하락폭이 2~3 거래일 연속 상승폭을 넘어섰다. 이는 투자 심리 등 시장 기반이 예전보다 많이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나타난 2~3일의 상승은 단순한 폭락 후 기술적 반등에 불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증시는 지난 화요일(23일)처럼 지지선을 탐색할 것이다. 현재 시장은 쇠구슬이 낙하하는 모양새가 반복되고 있다. 저점에 닿으면 튀어오르는 관성이 있지만, 탄성이 부족하면 다시 하락한다. 26일 대폭락 장세 속에서 증시가 바닥을 찍고 이후 반등에 성공할 지, 아니면 일시적 반등 후 다시 하락할 지는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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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성과급 400%+1270만원' 잠정합의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장기간 이어진 교섭과 파업 끝에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에 공동 대응하고, 2028년까지 기술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 6월 18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상견례를 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노사는 25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종철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했다.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이다. 올해 교섭은 7월 이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장기간 진통을 겪었다. 파업에 따른 차량 생산 차질과 직원 임금 손실이 발생했고, 부품 협력사의 경영 부담도 커졌다. 노사는 추가 피해를 막고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 일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파업 여파를 조속히 수습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임금과 근로조건뿐 아니라 미래 산업 전환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노사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이 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신사업과 신기술 추진 경과를 노조와 투명하게 공유하고, 노사는 미래 산업 전환 과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변화 대응력과 생산성,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한다. 기술직 신규 채용도 진행한다. 노사는 2027년 하반기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기술직 200명을 채용하고, 2028년에는 300명을 추가로 뽑기로 했다. 현대차는 국내 공장 재편에 따라 기존 1공장과 42라인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규모 인력 배치 전환이 예정돼 있지만, 노사는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신규 채용에 합의했다. 임금과 성과급은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400%+1270만원, 현대차 주식 15주, 해시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으로 구성됐다. 기본급 인상분에는 호봉승급분이 포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기간의 교섭 진통과 파업으로 주주와 고객, 부품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에 총력을 다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2026-08-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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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희소성 쇼크 몰려온다 *자금 풍요의 시대가 저물고 자금쟁탈의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던 주체들의 돈줄기는 저마다의 사정으로 가늘어지고 있다. 그 반대편에선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주요국 정부들의 재정 차입 수요와 인공지능(AI) 기술혁명의 물결에 올라타려는 기업들의 투자 붐으로, 민·관의 자금조달이 봇물을 이룬다. 인플레이션 유령을 떨치지 못한 중앙은행들은 참전을 꺼리고 있다. 다음 ①~⑤편에서는 '과잉저축 시대'의 종언과 '대(大)차입 시대로 전환'을 불러온 동인과 이것이 자산시장에 갖는 함의를 짚어본다. ⑥~⑨편은 미래 매출과 수익을 담보로 자금조달 각축전을 벌이는 AI업계의 최근 동향과 이들의 부채 폭식이 초래할 금융 측면의 위험, 그 위험 너머의 기회를 살피기로 한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저축 과잉(Saving Glut)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자본 희소성(Capital Scarcity)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월가의 공룡 투자은행(IB)은 기업부터 정부까지 자금 수요가 폭증하는 반면 돈줄이 말라 들어가면서 기간 프리미엄의 구조적 상승과 채권 자경단의 빈번한 출몰이 뉴 노멀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중국의 과잉 저축과 IT 대기업의 자금력, 여기에 일본의 초저금리가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물량을 흡수하면서 금리를 누르고 자산시장의 버블을 부추겼던 패턴이 깨졌다는 얘기다. 무위험 자산으로 통했던 미국 국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자본 효율성이 낮은 기업이나 부채 규모가 큰 정부가 시장의 냉정한 심판에 직면하게 됐고, 저금리를 지렛대 삼은 자산 버블을 뒤로 하고 높은 레벨의 자본 비용을 전제로 한 새로운 투자 방정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데 월가 구루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해협 분쟁 등 2026년 여름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든 세 가지 변수가 일회성 악재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여년간 지속된 과잉 저축 시대가 끝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경고음이라는 얘기다. AI 레버리지 투자로 고수익률을 올렸던 헤지펀드가 7월 반도체 지수 폭락으로 160억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시타델(Citadel)에 전량 매각한 사실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차례 금리 인하에도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뛴 점, 그리고 미국-이란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미국 전략석유비축(SPR) 규모가 4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20년간 저금리를 떠받쳤던 대전제가 무너진 데 따른 결과라는 얘기다. 저축 과잉 시대 종료와 자본 희소성 시대 개막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해외 중앙은행의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이 34% 선에서 2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자금 공급의 축소를 의미하고, 연간 8000억달러 이상 AI 인프라 구축과 리쇼어링, 각국 방위비 증액, 여기에 국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수요까지 자금 수요는 폭발적이다. 자금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자본의 가격에 해당하는 실질 금리, 즉 기간 프리미엄이 구조적인 상승세로 고착화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과 국채시장, 원유시장의 유동성이 동시에 막히는 이른바 '유동성 트리플 킬(Liquidity Triple-Kill)로 인해 변동성 상승이 일상화되는 '고변동성 사이클(High Volatility Cycle)에 진입했다고 보고서는 판단한다. 골드만 삭스가 제시한 '유동성 트리플 킬'은 주식과 채권, 원유를 포함한 실물 자산 시장의 유동성이 한 시점에 동시에 막히면서 서로 악순환을 일으키는 유동성 경색을 의미한다. 실제로 높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AI 테마에 베팅했던 헤지펀드가 지수 폭락으로 담보 부족에 시달리게 되자 무차별 매도를 강행, 주가 하락과 강제 청산, 추가 급락의 악순환을 일으켰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연간 1조달러를 웃도는 이자 비용과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매달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지만 해외 중앙은행과 연기금의 매수는 위축되는 실정이다. 미 재무부가 시장에서 막대한 현금을 흡수하면서 빅테크를 포함한 기업들 자금줄이 바닥을 드러냈고,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역주행이 벌어졌다. 설상가상, 호르무즈 해협 차단으로 유가 폭등과 인플레이션을 막아주던 미국 전략비축유가 4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 변동성을 완충해 줄 실물 유동성 버퍼도 거의 소멸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 아래로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연준의 손을 벗어난 문제라고 주장한다. 원유시장만 보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프리미엄이 일회성 충격에서 지속적인 할인 요인으로 전환했고, 원유 변동성지수(OVX)와 뉴욕증시의 공포지수(VIX) 간의 거대한 격차가 단기간에 줄어들기 어렵다는 얘기다. 2026년 여름을 기점으로 금융시장이 마침내 자본 희소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프리미엄을 지불하기 시작했고, 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분쟁이라는 세 가지 힘은 거대한 서사의 세 가지 단면일 뿐 이면에 깔린 구조적 동인들은 이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한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금리와 저물가, 풍부한 유동성이라는 과거의 공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고금리 고착화와 자본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인한 기업 양극화, 채권 자경단의 지배력 강화, 자산시장 변동성의 일상화가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등장했다는 것. 월가의 황제로 통하는 제이미 다이먼 JP 모간 최고경영자(CEO)의 경고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지난 5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월가가 과잉 저축의 시대를 뒤로 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축 부족과 대출 수요 폭발로 시장 금리가 예상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 그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국채 발행과 이자 부담, 공급망 재편과 친환경 전환에 들어가는 거대한 인프라 자금, AI 및 국방비 지출 급증 등 세 가지를 '자금 폭식'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1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도 상승 흐름을 지속, 시장이 정부의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적극 반영하는 가운데 다이먼은 기업 신용 시장에 닥칠 '이중 고통'을 경고했다. 국채시장 뿐 아니라 회사채와 신용시장도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모든 회사채의 이자율 벤치마크가 올랐고, 기업 부도 위험 재평가로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기업들이 만기 연장에 나서면서 과거보다 높은 이자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신용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누적, 차환 대란이 터질 수도 있다고 그는 말한다. 이 밖에 월가의 여러 전문가들도 흡사한 의견을 제시했다. 씨티그룹의 매크로 전략가 짐 맥코믹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30년물 수익률의 핵심 목표치로 5.5%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TS 롬바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6%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국채 장기 약세장이 이제 시작"이라고 경고했다.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차환 압박이 누적되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가 고착되면서 채권과 신용시장이 앞으로 보다 가혹한 시험대를 직면하게 될 가능성에 월가는 무게를 둔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종료되고 자본 희소성과 고금리가 정착되는 새로운 국면에서는 과거처럼 연준의 금리 인하만 바라보고 주가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AI 레버리지 청산에서 보듯 악재가 터지거나 유동성 경색이 발생할 때 시장을 받쳐줄 '무제한 자금'이 실종됐고, 증시 전반의 변동성 상승과 재무 건전성에 따른 기업들의 극단적 양극화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기대와 소문에 기대 오르는 주식보다 잉여현금흐름(FCF)과 실적이 우량한 종목으로 투자 영역을 좁히고, 인컴 및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shhwang@newspim.com 2026-08-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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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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