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간 큰' 아시아 리치, 대담한 리스크 감수 성향 - 리서치

기사입력 : 2015년06월26일 14:45

최종수정 : 2015년06월26일 14:45

미국 부동산·롱숏펀드 '선호', 헷지는 금·석유·통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아시아 고액 투자자들은 절대수익 추구를 위해서라면 리스크에 관계 없이 투자에 나서는 더 대담한 성향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출처=크리에이트 리서치>
25일 발표된 시장조사기업 크리에이트리서치(CREATE-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부자들이 대개 상승장 종료를 두려워해 채권과 같은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증권을 선호하는 반면 아시아 부자들은 주식 및 채권 관련 액티브펀드, 사모펀드 등에 과감히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 작성을 지원한 프린시펄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아시아지역 최고경영자(CEO) 커크 웨스트는 "아시아 고액 투자자들은 유동성 프리미엄을 좇아 리스크도 과감히 감수한다"며 "이들은 시장 하락에 대비해 대안 투자 혹은 투자 헤지에도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다양한 투자그룹에 대한 투자성향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주식 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랠리장 종료를 우려해 대부분은 배당 소득이 높고 부채비율이 낮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비교적 안정적인 주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시아 고액 투자자들의 경우 자산가치 방어에 적극적인 서방 투자자들과 반대로 리스크에 더 과감했다.

◆ 중국 기대 높고 미국부동산과 롱숏펀드 선호… 헷지는 금·석유·통화

특히 서방 투자자들이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 등에 불안감을 보이는 반면 아시아 부자들은 중국 당국이 경제 연착륙을 이끌 것이라는 느긋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 아시아 소재 사모펀드를 통한 보유자산 확대에도 적극적이었다.

아시아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투자상품은 해외 부동산으로 그 중에서도 긍정적 인구 여건과 고용 및 임금 성장세 등이 기대되는 미국 부동산 시장이 특히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크리에이트 리서치>
자산 보호 차원에서 아시아 부자들이 선택하는 투자옵션은 헤지펀드로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롱)하고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은 공매도(숏)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롱숏펀드가 인기다.

보고서가 인터뷰한 아시아 고액 투자자들 중 45%는 금이나 석유, 통화를 헤지 수단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방 부자들의 경우는 헤지 명목으로 원자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선택했다.

웨스트 CEO는 "아시아 투자자들이 상품시장이 경기순환적이어서 호황기가 다시 찾아올 것이며 아마도 아시아 경기 반등이 호황의 신호가 될 것으로 믿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관심있게 소개한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지난주 발표된 캡제미니와 RBC자산운용의 공동 조사에서 드러났듯이 아시아 투자자들의 현금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빚을 내서라도 투자에 나서려는 성향은 이들의 리스크 선호 성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예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