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총괄’→‘7개 사업부’로 변경
[뉴스핌=전선형 기자] KB손해보험이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관리위주의 ‘총괄제’에서 기능중심의 ‘사업부’ 체제로 변화하는 등 성과주의 기반의 조직을 구축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25일 KB손해보험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하며 기존의 ‘4개 총괄’ 조직을 이익창출 중심의 ‘7개 사업부문’ 체계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7개 사업부분은 ▲경영관리부문 ▲자산운용부문 ▲장기보험부문 ▲자동차보험부문 ▲법인영업부문 ▲개인영업부문 ▲전략영업부문이다.
또한 의사결정의 신속성 및 계열사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팀-파트’제 위주의 조직 구성을 ‘부-팀’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더불어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유사업무 부서를 통합했다. 이에 따라 기존 161개였던 부서조직은 155개로 축소됐다.
미래성장동력 채널에 대한 전략적인 무게도 강화했다. 기존의 법인영업부문 산하의 신채널본부와 개인영업부문 산하의 전략영업본부를 이관해 전략영업부문을 신설했다.
이밖에도 CEO 직속 산하에 고객지원본부를 배치했으며, 상품보상총괄 산하의 장기보험담당과 자동차보험담당을 부문으로 개편해 각각의 독립성 및 책임을 강화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KB금융그룹 편입이라는 새로운 변화에 맞춰 조직의 역동성을 높인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