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보다는 해외사업 성장이 추가 상승의 핵심 포인트가 되리라는 분석이 나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송광구 메리츠종금증권 수석연구위원은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메르스 여파에도 안정적인 주가는 해외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반증하는 것”이라며 “단기적 이익 변동보다 해외사업, 특히 중국사업의 성장이 장기 전망에 부합할지 여부가 주가의 추가 상승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하반기와 내년까지 신규 진출하는 아이오페와 ‘려’의 시장 안착 및 추가 브랜드 진출 성공 여부가 필요조건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2분기 면세 매출을 제외한 국내 타 채널의 성장은 1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라며 “6월 관광객 변화에 따른 변수가 존재하나 종전의 전망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위원은 이어 “최근 이익 개선으로 장단기 벨류에이션 부담이 종전대비 완화됐지만 중국 시장에서 기존 브랜드의 고성장과 추가 브랜드 진출 성공이 담보돼야 하는 주가 수준을 감안해 단기적 ‘Hold’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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