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강세 장세
[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각 투자 주체별 관망세 속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장 초반 외국인투자자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다 강보합 주도세력이 기관으로 바뀌는 형국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그리스·EU 채권국간 협상 타결 기대감 부각으로 국내 증시 흐름도 양호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71.30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16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전일 대비 17.96포인트(0.87%) 오른 2073.12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기관은 25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외국인·기타법인은 각각 146억원, 79억원, 28억원 순매도 상태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415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 79억원 순매수로 총 33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의 경우 소·중형주의 강보합, 대형주의 강세로 정리된다. 전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섬유의복·기계·전기전자·은행·증권·통신업 등의 오른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한국전력·제일모직·삼성생명·SK텔레콤·신한지주 등이 1∼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LG생활건강·고려아연·LG디스플레이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67% 오른 739.53을 기록 중이다.
개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10억원, 31억원, 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인이 3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별로 메디톡스·로엔·CJ오쇼핑·휴온스·젬백스 등이 2∼4%대의 견조한 상승세이고 컴투스·한국토지신탁·컴투스 등이 2∼5%대의 내림세로 부진하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