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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비둘기' 연준과 그리스 우려 속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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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증시가 지난 17일 비둘기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발언에 따른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거래를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19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2.57포인트(0.04%) 상승한 6710.45에서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는 60.20포인트(0.54%) 내린 1만1040.10에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1.89포인트(0.25%) 오른 4815.37을 기록했으며 스톡스600 지수는 1.37포인트(0.36%) 상승한 384.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그리스 은행들의 예금 인출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매수 심리를 자극하며 소폭 상승했다.

오는 22일 유럽 정상들이 그리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소집하면서 결국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가 어떤 방향이로든지 해결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며 불안한 심리를 완화시키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그리스 은행들의 대규모 인출 사태에 대응해 그리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ELA) 한도를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오는 22일 유럽정상회의에서 협상 타결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BNP파리바의 필립 지젤스 수석전략책임자는 "모두들 해결에 다가가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협상 타결이 없으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나 디폴트를 의미하겠지만 그리스는 유로존의 작은 일부이고 부채가 가지고 있지만 관리 가능하며 ECB의 바주카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영국증시에서 여행사 투이그룹은 2.94% 상승했으며 반도체 설계 업체 ARM홀딩스도 2.76%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광산업체 프렌스닐로와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 글렌코어는 각각 1.99%와 1.74% 하락했다.

독일증시에서는 2.07% 상승한 철강 전문업체 티센크루프가 눈에 띄었으며 가스회사인 린데와 도이체방크가 각각 2.72%, 2.16% 하락했다.

그리스 증시에서 아테네종합주가지수는 3.90포인트(0.57%) 오른 687.33으로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일대비 5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0.76%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21% 하락한 1.133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53.25포인트(0.29%) 하락한 1만8062.59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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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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