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 |
우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CC(파70·749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5회 US오픈에서 10오버파 80타를 쳤다.
순위도 최하위권이다.
이날 우즈는 16번홀(파4)에서 버디 1개만 잡았다. 반면 보기는 8개, 트리플보기 1개까지 또 ‘아마추어 성적’을 기록했다.
우즈는 지난 8일 끝난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도 13오버파 85타를 쳤었다.
우즈는 전반 9홀에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맛’이 갔다. 후반 들어 11번홀부터 3개홀 연속보기에 이어 14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보태며 힘겹게 경기를 마쳤다.
이날 가장 문제는 드라이버샷이었다. 그린적중률이 38%에 그쳤다. 그렇다고 아이언샷 좋지도 못했다. 그린적중률이 50%에 불과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2오버파 72타를 쳤다. 기대이하 성적이다.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더스틴 존슨(미국)은 5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