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조윤정(20·중앙대학교)이 18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CC(파72·6413야드)에서 열린 KLPGA 2015 이동수 스포츠배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두 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6타차 공동 26위로 이날 경기에 들어간 조윤정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정슬기(20)와 동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조윤정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윤정 [사진=KLPGA 제공] |
조윤정은 “아직도 긴장이 풀리지 않았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입을 뗀 후 “선두와 타수 차가 큰 상태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기 때문에 우승까지는 생각지 못했는데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2013년 7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조윤정은 지난해 드림투어 8차전과 11차전에서 3위, 이번 시즌 드림투어 3차전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전날 단독선두였던 김슬기(18·옥산골프클럽)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장수빈(19), 이수진(19·하이트진로), 김아림(20·용인대학교)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조윤정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