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전설2' 중국ㆍ모바일 버전..'전민기적' 이어 연타석 흥행 기대
[뉴스핌=이수호 기자] 위메이드가 개발한 PC 게임 '미르의전설2'이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해 중국 현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18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텐센트는 오는 23일 온라인 게임 '미르의전설2'(이하 미르2)를 바탕으로 만든 모바일 게임 '열혈전기'의 현지 테스트(CBT)에 돌입한다.
앞서 텐센트는 지난달 13일 베이징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명 열혈전기(미르2)의 서비스를 위해 '미르2' 개발사인 샨다게임즈와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르2' IP(지적재산권)는 위메이드와 중국 게임사인 샨다게임즈가 공동 보유하고 있다.
<CI 제공 = 위메이드> |
앞서 중국의 인기 PC 게임 '뮤 온라인'을 바탕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전민기적'(국내명 뮤 오리진)이 현지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월 매출 350억원을 기록해 열혈전기에 대한 중국 시장의 기대감이 더욱 높은 상황이다.
특히 위메이드가 IP를 공동 보유하고 있는 샨다게임즈와 7대3 혹은 6대4의 수익 배분을 체결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위메이드는 공식적으로 수익 셰어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각보다 미르2(열혈전기)에 대한 텐센트의 기대감이 큰 것 같다"며 "뮤 IP의 경우보다 위메이드가 실질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