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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형철이 결혼하면 미국에서 생활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배우 이형철이 결혼하면 미국에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17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보석 같은 노총각들' 특집으로 꾸며져 정보석, 심현섭, 이형철, 장원영이 출연했다.
이날 이형철은 "결혼하면 미국에서 살고 싶다. 제가 유년 시절을 미국에서 보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촬영이 있을 때만 한국에 들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부남인 정보석은 "어렵게 결혼해서 아내와 떨어져 사는 거냐"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나중에 애들 학교 다니면 어떡할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그는 "애들 학교 다닐 시점에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라디오스타' 유부남 MC들과 정보석은 이해하지 못했다.
또 이형철은 "미국에 누나를 비롯해 온 가족이 다 있다. 조카들이 마당에 뛰어 놀면서 가족과 함께 지내는 모습이 정말 예뻐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디오스타' MC 윤종신은 "본인은 그렇겠지만 아내 입장에서는 시집 식구들이 우르르 몰린 곳에 있고 싶진 않을 거다"라고 말했고 김구라도 "이 분은 아직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다. 결혼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철은 아내가 미국에서 사는 걸 원치 않는데도 할 것이냐는 물음에 "물론 싫다면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설득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