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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속 김범 윤소이 박성웅 이원종 4인4색 캐릭터 눈길을 끈다. <사진=tvN> |
16일 tvN '신분을 숨겨라'가 첫 방송한다.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로 '수사 5과' 구성원인 차건우(김범), 장무원(박성웅), 장민주(윤소이), 최태평(이원종)은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듯 일상 속에서 생활하지만 도청, 감청, 잠입 등 막강한 수사권을 바탕으로 강력범죄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범은 꽃미남 소년에서 거친 상남자로 변신한다. 김범은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몰라보게 날렵해진 턱선을 자랑하며 남성미를 드러냈다. 그는 극중 '용산의 광견'으로 불리는 형사 차건으로 등장한다. 사격술, 격투술에 능하며 해군 특수전 여단 복무 후 경찰 특공대에 지원해 대 테러 임수를 수행한 바 있다.
박성웅은 피도 눈물도 없던 악역에서 정의 구현자로 나선다. 그는 수사 5과를 창설한 주역이자 팀의 리더 장무원을 맡았다. 초인적인 통찰력과 추진력으로 상황을 총괄해 지휘한다. 그의 따뜻한 카리스마가 작품에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윤소이는 카멜레온 같은 위장술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장민주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그에게도 결핍 요소가 있다. 20살까지의 기록이 삭제된 베일에 싸인 차가운 여형사로 그의 사연이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원종은 뒷골목 정보통으로 교통과 좌천 후 극적으로 발탁된 현장파 베테랑 형사 최태평을 연기한다. 사람 좋은 웃음을 얼굴에 달고 다니지만 거친 조폭도 단숨에 해결하는 능력자다. 예측할 수 없는 변신을 시도하며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신분을 숨겨라'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은 “’수사 5과’의 캐릭터 하나하나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배우들의 캐릭터 표현력이 뛰어나 캐릭터에 집중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분을 숨겨라'는 오늘 밤 11시 첫 방송되며 12시 2회가 전파를 탄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