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청소기 국내 매출 절반이 '무선'…핸디스틱은 월 1만대씩 팔려
[뉴스핌=추연숙 기자] LG전자의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가 최근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코드제로'는 LG전자의 무선 청소기 브랜드다.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핸디스틱', 침구청소기 '코드제로 침구킹', 로봇청소기 ‘로보킹’을 포함한다. '코드제로'는 LG전자의 국내 유무선 청소기 매출에서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자리잡았다.
LG전자의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가 최근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제품군은 LG전자의 국내 유무선 청소기 매출에서 절반에 달한다. <사진제공=LG전자> |
LG전자는 올해 1월 출시한 ‘코드제로 싸이킹’이 5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무선 진공청소기 가운데 판매량 기준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코드제로 싸이킹’은 50만원 이상 LG 프리미엄 청소기를 구매하는 고객 3명 중 2명이 선택할 정도로 유선 청소기를 앞질렀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유선 청소기 수준의 강한 흡입력을 구현한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에 대한 무상 보증 기간은 10년이다. LG전자는 배터리 수명에 대한 자신감을 앞세워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말까지 ‘코드제로 싸이킹’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배터리 5년 무상보증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핸디스틱’은 올 1월부터는 월 평균 판매량 1만대, 올해 누적 5만대 이상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코드제로 핸디스틱’은 핸디형과 스틱형 청소기를 결합한 ‘투인원(2in1)’ 타입으로 약 35분에서 최대 7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안티헤어 브러시’를 적용해 머리카락, 애완동물의 털 등이 청소용 솔에 감기는 것을 방지한 점이 특징이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사장은 “선을 없애 편리한 LG ‘코드제로’만의 차원이 다른 가치로 국내 최고의 무선 청소기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