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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가격제한폭 확대 시작…변동성 커질 것

기사입력 : 2015년06월14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06월14일 16:47

별다른 상승 모멘템 없어…미국 FOMC 회의·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주목

[뉴스핌=고종민 기자]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별 다른 상승 이슈 없이 변동성을 확대할 전망이다.

오는 15일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 시행되면서 신용거래 비율이 높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주가 등락폭 흐름은 더욱 가늠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뉴스핌이 국내 주요 4개 증권사의 이번 주간(6월15일∼19일) 코스피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최저점 2030·최고점 2150포인트로 조사됐다. 또 최저점과 최고치 평균은 각각 2045, 2112이었다.

아울러 이번 주 시장 핵심 이슈는 ▲한국 증시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16일∼17일) ▲유럽 중앙은행(BOE) 회의록 공개(17일) ▲일본 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18일∼19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18일∼19일) 등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5일 거래소는 가격제한폭을 기존 15%에서 30%로 확대 시행한다"며 "거래소는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과 더불어 3중 안정화 장치 도입 및 급등락 종목들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제한폭 확대 시항으로 거래대금 증가를 기대한다"며 "또 최근 신용거래 비중이 높은 종목들의 경우 리스크 부담이 가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18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핵심은 그리스의 판매세 인상과 연금 축소에 대한 이견"이라며 "그리스에 대한 유로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이달말 종료 예정인 만큼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꼽았다.

김영환 LI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가격 제한 폭 확대와 더불어 메르스로 인한 내수 경기 둔화 우려·미국 FOMC 통화 정책 변경 신호 등으로 지지부진한 지수 흐름을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16~17일로 예정된 FOMC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정책문구 변경 등을 통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암시할 것"이라며 "그리스 우려감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인식으로 선진국 증시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LIG투자증권은 6월 FOMC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명확하게 줄 경우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81조원을 매수한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 규모를 축소하거나 반대로 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2020포인트 까지 조정을 가정하고 있다.

다만 이번 주는 코스피지수의 저평가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점으로 보인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여름과 같지만 반대로 주식 저평가가 심화되고 있다"며 "2분기 실적 발표 후 이익 모멘텀 개선이 가능하다면 주식시장의 저평가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시장 금리 하락과 주가 하락은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며 "가격제한폭 확대라는 새로운 매매환경에 적응이 필요하겠지만 펀더멘탈을 중시하는 가치투자 문화 정착과 함께 대형주 투자매력을 제고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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