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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MBS 5회차입찰 호조, 미매각 1100억 두 번째로 적어

기사입력 : 2015년06월12일 11:02

최종수정 : 2015년06월12일 11:02

[뉴스핌=김남현 기자] 주택금융공사가 실시한 안심전환대출 주택저당증권(MBS) 5회차 입찰이 호조를 보였다. 10년물과 15년물에서 미매각이 발생하긴 했지만 미매각액이 두 번째로 적은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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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주금공에 따르면 이날 11000억원 규모로 실시한 MBS 입찰에서 9900억원이 낙찰됐다. 종목별로는 10년물이 5000억원, 15년물이 3600억원, 20년물이 1300억원씩 낙찰됐다. 이는 입찰예정물량대비 10년물이 700억원 15년물이 400억원 미매각된 것이다.
 
이는 지난 3회차 500억원 미매각을 제외하면 미매각분이 가장 적은 것이다. 20년물의 응찰액도 3400억원으로 응찰률 262%를 기록했다.
 
낙찰금리도 국고10년물 대비 10년물이 14bp, 15년물이 28bp, 20년물이 34bp를 보였다. 20년물은 최고발행금리(실링)보다 3bp 낮은 것이다.
 
강용문 주금공 유동화증권부 팀장은 미매각이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장기물 금리가 올랐고, 마침 밤사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국과 독일 금리가 하락한 것도 수요가 늘어난 요인이 된 것 같다낙찰금리 스프레드도 예상수준에서 무난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주금공의 안심전환대출 MBS의 다음 입찰은 다음주 19일로 예정돼 있다. 매주 금요일 입찰이 실시되고 73일까지라는 점에서 총 3회가 남아 있는 셈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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