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SK C&C가 SK와 합병을 결정한 후, 주가가 PER 12배 이하로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SK C&C의 합병 후 올해 EPS는 주당 2만1000원, 내년 2만5000원으로 예상되며 현재 주가 PER 12배 이하로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주가 조정은 KOSPI 200지수와 MSCI KOREA 지수에서 SK가 빠지게 됨으로써 이에 대비한 INDEX펀드의 지수 조정과정으로 펀더멘털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SK C&C의 신성장축인 LNG밸류체인, 바이오, 클라우드 및 4PL 물류, 반도체 소재 부문을 통해 합병 SKC&C의 실적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클라우드와 4PL, 반도체 모듈은 SK C&C의 자체사업으로 영위할 예정"이라며 "2300억원을 투자한 SK C&C의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계된 IT콤플렉스는 중요한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합병기업의 주당 NAV는 48만원으로 산출되며 현재주가는 NAV 대비 48% 할인된 것"이라며 "PER 20배 적용한 43만원이 목표주가"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