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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닛케이, 경기 부양 및 그리스 타결 기대에 반등

기사입력 : 2015년06월11일 16:42

최종수정 : 2015년06월11일 16:42

[뉴스핌=배효진 기자] 11일 중국증시는 지방채 교환(스왑) 한도 증액을 결정한 당국의 경기 부양 기대에 반등했다. 일본 증시는 그리스 협상 타결 기대감에 1% 이상 급등하며 5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5.56포인트, 0.3% 상승한 5121.59에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12.12포인트, 1.2% 오른 1만7889.69에 마감했다.

전날 중국 재정부는 지방채권을 발행해 낮은 금리의 은행대출로 스왑할 수 있는 한도를 추가로 1조위안 증액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총 스왑 한도는 2조위안으로 늘어났다. 지방정부의 채무 부담을 덜어줘,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금 확보를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 거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중국의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2조4195억위안으로 10.1% 증가했다. 넉달째 증가율이 둔화되던 추세가 멈추고 소폭 강화됐다.

반면 경제활동의 주된 동력으로 여겨지는 고정자산투자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1~5월 누적 기준으로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신규 투자 프로젝트와 투자금 부족이 증가세를 짓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드래곤생명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대부분의 지표가 시장의 기대를 벗어나지 않고 있어 크게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다음 주 국태군안증권 등 24개 기업의 기업공개(IPO)로 상당한 자금이 묶일 것이라는 전망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SWS리서치 애널리스트에 의하면 다음 주 19일 시장에서는 최대 5조5000억위안의 자금이 IPO로 흡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증시는 그리스의 부채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기대에 힘입어 5일 만에 반등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336.61포인트, 1.68% 급등한 2만382.97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27% 오른 1648.88에 마쳤다.

이날 독일 정부는 그리스 정부가 경제 개혁안을 추진하는 데 대한 대가로 경제적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유럽중앙은행·유럽연합·국제통화기금의 국제채권단이 동의하는 경우를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리스 정부도 기초재정흑자 목표를 국내총생산(GDP)의 1%로 확대하라는 국제 채권단의 협상안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에 급락했던 달러/엔 환율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구로다 총재는 엔화 실질실효환율 가치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추가 약세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에서 0.6% 오른 123.40엔에 거래됐다.

엔화 약세에 도요타가 1.71% 상승하는 등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보험사 HHC 인슈어런스 인수를 발표한 보험사 도쿄해상화재는 0.45%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22분 현재 184.33포인트, 0.69% 상승한 2만6871.97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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