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여자월드컵 브라질전에 나서는 한국 주포 지소연 <사진=뉴시스>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브라질과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첫 경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12년 만에 여자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만큼 남다른 투지를 보여줄 전망이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 2003년 처음으로 FIFA 여자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한국의 2015 여자월드컵 첫 상대 브라질은 체력과 기술이 모두 뛰어난 까다로운 상대다. FIFA 랭킹이 7위로 18위인 한국보다 월등히 높은 브라질은 마르타 비에라 다 실바(29) 등 주포가 건재하다.
화끈한 주포대결은 한국의 지소연(24·첼시레이디스)이 맡는다. 여자 메시로 명성이 자자한 지소연은 첫 여자월드컵인 만큼 물오른 기량을 마음껏 선보인다는 각오다. 지소연은 브라질과 2015 여자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선수에 선정되며 이름값을 했다.
공격수 지소연의 뒤는 든든한 미드필더라인이 지킨다. 권하늘(27·부산상무)과 전가을(27), 조소현(27·이상 현대제철) 등이 주축이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미드필드진은 볼 배급과 공수 조율은 물론 순간적인 공수가담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한편 한국은 2015 여자월드컵에서 브라질과 스페인(FIFA랭킹 14위), 코스타리카(37위)와 함께 E조에 포함돼 있다.
몬트리올에서 벌어지는 한국과 브라질의 2015 여자월드컵 실황은 SBS,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