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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긴급취재, 메르스는 확산되는데 의사들 조차 몰랐던 국가지정 격리병원

기사입력 : 2015년06월09일 11:15

최종수정 : 2015년06월09일 11:15

‘시사기획 창’ 메르스 확산 공포 <사진=KBS 1TV ‘시사기획 창’ 제공>
‘시사기획 창’ 긴급취재, 메르스는 확산되는데 의사들 조차 몰랐던 국가지정 격리병원 

[뉴스핌=대중문화부] 5월 20일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메르스 공포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골든타임을 놓친 방역 시스템, 정보 독점으로 불신을 초래한 콘트롤타워 등을 근거로 정부가 메르스 공포를 더욱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9일 밤 방송될 KBS 1TV ‘시사기획 창’이 메르스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지난 5일 전북 순창군의 한 농촌 마을이 통째로 격리됐다. 대부분 노인들인 이 마을 주민 105명은 전염 우려 때문에 잠복기가 끝나는 2주 동안 집에 갇힌 신세가 됐다. 발단은 이 마을의 한 70대 노인이었다. 평택 성모병원에 입원했던 이 노인은 퇴원해 경기도의 자녀 집에 머물다가 고향인 전북 순창으로 돌아와 지내던 중 발병했다. 

그러나 정작 이 노인은 보건당국으로 부터 본인이 외출이 제한되는 자가 격리자인지를 전혀 통보받지 못했다. 2000명의 자가 격리자와 외출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당국의 관찰을 받는 이른바 능동 감시자에 대한 보건당국의 부실한 모니터링 실태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시사기획 창’ 메르스 확산 공포 <사진=KBS 1TV ‘시사기획 창’ 제공>
인구 350만 명과 160만 명의 부산과 충북에는 아예 없고, 의사조차 어디인지 모르는 국가지정 격리병원도 문제다. 정부는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를 격리병원에서 치료하고 있다. 이른바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음압 병상이 있는 전국 17개 병원이다. 그런데 인구 350만 명과 160만 명의 부산과 충북에는 국가지정병원이 없다.  

한편, ‘시사기획 창’ 측은 일선 병원 의사들이 그동안 국가지정병원이 어딘 지 조차 몰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7일 최경환 총리 대행이 기자회견을 하기 전까지 정부가 국민은 물론 의료진에게 조차 지정 격리병원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택에서 전국으로 확산되는 메르스의 전염공포와 이에 대한 부실한 대응이 9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을 통해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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