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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이스라엘에서 온 니르 <사진=KBS 1TV ‘이웃집 찰스’ 제공>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웃집 찰스’ 니르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일을 시작한 가운데, 그의 구직 과정 및 직장생활의 고충이 공개된다.
9일 저녁 방송될 KBS 1TV ‘이웃집 찰스’에는 이스라엘에서 온 니르가 한국생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체험학습 현장 도우미 선생님으로서 일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직장인 아내를 외조하던 니르는 답답한 집안을 벗어나 일의 즐거움에 빠졌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였고, 서툰 한국어로 12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을 통솔하기가 쉽지 않음을 깨닫는다.
한편, 이날 이방인 학교에서는 니르를 비롯해 그의 아내 송은경, 처남 송진우, 동서 정현우 등 가족들이 총출동해 니르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탈리아 유학 중 만난 한국인 아내와 결혼하며 무작정 한국에 온 니르는 한국생활 7개월 차로, 한국에서 구직이 쉽지 않아 직장인 아내를 외조하며 취업 준비를 해 왔다. 한국생활의 최대 난제인 취업을 위해 니르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구직활동을 하면서 다소 황당한 경험을 많이 했다고.
니르는 구직 활동 중 겪었던 황당 경험으로 한국의 이력서를 꼽았다. 니르는 “이력서 자체가 사생활 침해”라고 분노하며 “키, 몸무게, 가족관계 등 일과는 아무 상관없는 항목들을 적어야하는 한국의 이력서가 이해가지 않는다. 외모나 성별, 인종 등 그 어떤 것으로도 차별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미국에서도 사진 붙이는 건 불법이다”고 덧붙였고, 아비가일 역시 “사진을 왜 붙이는 것이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니르는 일전에 여행사 면접을 갔지만 면접 담당자였던 사장님이 취해 같은 질문을 반복했던 황당한 경험을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하기도 했다.
니르의 한국 구직 활동 적응기는 9일 저녁 7시30분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