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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학교2015’ 은별-은비 자매 첫 대면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13회 캡처> |
[뉴스핌=장윤원 기자] ‘후아유-학교2015’ 김소현이 극 중 고은별-이은비 자매로 1인2역을 완벽 소화한 가운데, 사라졌던 언니 고은별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풀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임예진, 연출 백상훈 김성윤) 13회에는 언니 은별(김소현)이 물에 빠진 동생 은비(김소현)를 구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유가 밝혀졌다.
정수인 사건으로 학교에 가기 싫고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어 하던 은별은 마음의 짐을 진 채 통영에 왔다가, 우연히 쌍둥이 여동생 은비의 따돌림 현장을 직접 목격하게 됐다.
그리고 어린 시절 송미경(전미선)에게 입양되었어야 할 사람이 자신이 아닌 동생 은비였으며, 자신은 그 자리를 빼앗았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은별은 자신 때문에 이 모든 일이 벌어졌다는 죄책감에 모든 걸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기로 결심, 집을 떠났다. 마침내 은별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모든 사건의 전말이 풀리는 동시에 18년 만에 쌍둥이 자매의 만남이 이뤄졌다.
은비와 은별은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고 첫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예고해 향후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은별과 은비로 1인2역을 소화한 배우 김소현은 매사에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언니 은별과 순하고 착실한 동생 은비를 각각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번 배우로서 역량을 과시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