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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권율 "올해 절반의 목표, '식샤2'로 이뤘어요"

기사입력 : 2015년06월11일 10:52

최종수정 : 2015년06월11일 14:15

 

[뉴스핌=글 이현경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2015년 상반기 목표가 ‘대중과 가까워지기’였는데 바람대로 이뤄졌네요.”

배우 권율(35·본명 권세인)은 매년 목표를 세운다. 올해 상반기 목표는 ‘대중과 거리 좁히기’였다. 독립영화부터 일일 드라마까지 연기자의 길을 찬찬히 밟아온 권율. 그의 tvN ‘식샤를 합시다2’의 출연은 대중과 밀접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이자 통로였다. 시청자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찾던 중 만난 작품이라 반가움도 배가 됐다.

먹방과 로맨스, 거기에 스릴러까지 그야말로 종합장르선물세트였던 ‘식샤를 합시다2’에서 권율은 주연 못지않은 관심을 받았다. 호감형 외모와 극중 세종시 5급 공무원의 반듯한 이미지가 먼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예상을 깨는 ‘욕쟁이’ 실체가 드러나면서 방심하고 있던 시청자의 웃음보를 건드렸다. 이 순간 권율과 대중 사이의 보이지 않은 장벽이 허물어졌다. 
 

“’식샤를 합시다’ 시즌1을 재미있게 지켜본 시청자 중 한 명이었어요. 웃음이 있고 거기에다 ‘음식’이라는 친근한 소재가 있잖아요. 그래서 시즌2 출연을 제의 받고 욕심이 났죠. 시놉시스를 봤는데 재밌더라고요. 사실 상우 캐릭터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표현되지 않아서 긴가민가했어요. 그런데 감독님께서 상우는 반전이 있고 로맨스를 책임지고 갈 캐릭터라고 설명하셨어요. 이 부분에서 확신이 서더라고요. 대중에게 다가갈 기회로요.” 

권율이 연기한 상우는 욕쟁이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데 이어 이별과 마주한 순정남의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수지(서현진)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상우는 가슴 아파했고 술에 취해 “가지마”라고 애원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눈물로 떠나보내는 장면에 시청자는 안타까워했다. 너무 빨리, 그것도 깊게 사랑에 빠진 것 아니냐는 일부 시청자의 개탄도 있었다. 권율은 “사랑에 시간이 중요한 건 아니다”며 자신이 생각한 상우는 상처를 많이 받은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멜로의 결말에 집중하지 않았어요. 작가의 고유한 권한이니까요. 저는 주어진 상황에서 상우의 캐릭터를 더 풍성하게 만들려고 집중했어요. 스토리에서 드러나지 않았지만 상우의 성격을 유추할 수는 있었죠. 그가 외로워하고 주변을 경계하는 이유는 앞서 사람에게 크게 상처받은 적이 있었을 거예요. 상우에게 수지는 얼었던 마음을 오랜만에 열게 한 사람이었던 거죠. 그래서 겉잡을 수 없이 슬펐던 거고요. 이런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상우의 애달픔을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았어요.”

극중 상우는 수지와 열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실제 권율이라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해졌다. 권율은 놀란 듯 잠시 망설이더니 “상대방의 의견이 전적으로 중요하다. 괜한 관심으로 부담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지금은 연애를 쉬고 있지만 이후에 제가 교제하게 되면 공개 연애에 대해 고민을 하겠죠. 공개 여부에 대한 결정은 상대의 의견을 물어보는게 우선이라 생각해요. 그 상대가 일반인이든 유명인이든 여러모로 상대에게 시선이 쏠릴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 서로에게 꼬리표로 남을 수도 있고요.” 

모범생 이미지가 살짝 비치는 권율에게도 일탈의 경험은 있었다. 그는 “진지할 때는 한없이 진지하고 집중할 때는 끝없이 몰입하는 편”이라며 일단 많은 것을 보고 듣고 해보자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고 했다. 특히나 대학 시절에는 나름의 이색 경험을 해봤다고 늘어놨다.

“고등학생일 때는 수업을 접고 축구 경기를 보러 간 적도 있어요. 제가 축구를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웃음). 돌이켜보면 대학 시절에 많은 걸 해봤어요. 술을 진탕 마시고 그 추운 연습실에서 자는 일도 다반사였고 길거리에서 크게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요. 배낭여행 다니면서 세상을 보는 시간도 가졌죠. 할 수 있을 때 많은 것을 보고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올해 상반기 계획을 이룬 그는 앞으로의 목표는 ‘배우다운 배우’라고 했다. 매번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달라지지만 연기력이 필요한 작품과 캐릭터로 다시 대중과 만남을 원하고 있다.

“배우로 어느 지점에 와있는지에 대해서는 크게 연연하지 않아요.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기려고요. 그저 지금 가는 길에 스스로 응원하고 박수 쳐주면서 힘을 얻고 싶어요. 이제는 배우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낯설 수 있지만 마초형 인물, 살인마나 사이코패스 등 캐릭터로 심취할 수 있는 연기도 좋아요. 참, 스릴러 같은 장르물도 해봐야죠.”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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