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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시즌3 블루 아이즈 멤버가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Mnet `댄싱9` 시즌3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CJ E&M> |
[뉴스핌=이현경 기자] ‘댄싱9’ 시즌3가 다시 한 번 베테랑 댄서들을 수면 위로 올리면서 춤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카페 드롭탑에서 Mnet ‘댄싱9’ 시즌3 우승자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블루팀의 김설진, 박인수, 한선천, 안남근, 김기수, 김솔희, 김태현, 윤전일, 이지은, 홍성식, 김수로와 이영주PD가 참석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댄싱9’ 시즌2의 우승자이면서 ‘댄싱9’ 시즌3 블루팀의 수장인 김설진은 “시즌3를 통해 다시 한번 대중에게 춤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댄서가 자신의 무대를 위해 시간과 체력 싸움을 견뎠다”면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댄서들은 밤을 새웠고 제작진도 그 댄서들을 쫓아다니며 함께 회의했다. 서로 고생하며 무대를 만들어 갔다”고 말했다.
‘댄싱9’ 시즌3는 시즌1, 2를 대표하는 정예멤버들이 모인 올스타전으로 구성됐다. 특히 히든 카드미션 미션으로 새로운 재미를 줬다. 히든 카드 미션은 기존의 댄싱9 출신 댄서가 아닌 여러 분야의 댄서가 파트너로 출연해 대결을 벌였다.
이에 대해 이영주PD는 “올스타전 기획을 하면서 히든카드 매치를 위해 일일이 댄서를 만났다. 기존 멤버들과 잘 맞고 이들의 장기를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댄서들을 찾았다”면서 “대중에게 이같이 멋진 무용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점이 ‘댄싱9’의 성과가 아니었나 싶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댄싱9’ 시즌3는 매회 파격적인 무대로 시청자와 만났다. 댄서로서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김설진의 ‘광대’와 한선천과 이지은의 파격적인 퍼포먼스, 이지은과 히든카드 신수지의 강렬한 룸바 무대가 시청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한선천은 이지은과의 키스 퍼포먼스에 대해 “삼바를 추면서 남녀의 원초적인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키스 퍼포먼스를 하게 됐고 이 표현이 무대 위에서 남녀 간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무브먼트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댄싱9’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 김솔희는 ‘댄싱9’ 시즌3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기쁨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에는 제 자신을 많이 표현하려 했다”며 “시즌1보다 시즌3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페이데이’나 ‘아버지’ 무대에서 특히 즐겼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댄싱9’ 시즌3는 다양한 장르의 춤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이 결과 댄서의 팬덤 형성과 공연계 진출에도 한몫하며 댄서들을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열어줬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