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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5개월래 최대

기사입력 : 2015년06월05일 22:52

최종수정 : 2015년06월05일 22:52

달러 랠리…달러/엔 13년래 최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고용시장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9월 금리 인상설이 힘을 받으며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지원서를 작성하고 있다.<출처=신화/뉴시스>
미 노동부는 5일(현지시각)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28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2만5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인데다 지난해 12월 32만9000건 이후 최대치다.

민간부문의 신규 고용은 26만2000건으로 기대치인 22만건을 상회했으며 제조업부문 일자리도 7000건 늘어나 전망치 5000건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5.5%로 직전달과 전문가 예상치인 5.4%보다 소폭 상승했다.

4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건수는 22만3000건에서 22만1000건으로 수정됐다.

5월 고용보고서가 기대를 크게 웃돌자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제니 몽고메리 스캇의 마크 루스치니 수석 투자 스트래티지스트는 "(고용보고서는) 분명히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계획에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고용지표 발표 이후 주요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19% 상승한 96.597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 환율은 1.58% 떨어진 1.105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25.85엔까지 오르며 2002년 6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10년 만기 미국채는 10bp(베이시스포인트) 오른 2.44%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점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54.32포인트(0.30%) 하락한 1만7851.26을 가리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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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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