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픽켄스 "국제유가, 연말 70달러 간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05일 14:49

최종수정 : 2015년06월05일 14:49

"미국 셰일원유 생산 급감할 수 있고 사우디 물량 확대 힘들다"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원유생산 업계의 억만장자 투자가인 T. 분 픽켄스(사진) BP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국제유가가 올해 말 70달러 수준까지 재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 블룸버그통신>
픽켄스 회장은 지난 4일 미국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1000개 유정이 생산을 중단한 상태인데 여전히 유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가를 낮추기 위해) 생산을 늘리려면 먼저 생산량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셰일 원유생산 업계는 지난해 12월부터 노스다코타 바켄 지역과 텍사스 이글포드 등의 주요 셰일 원유 생산 지대의 유정을 1000곳 가량 중단한 상태다.

일반적인 원유 생산 유정의 경우 생산랑이 최고치를 지나 줄어들더라도 고점에서 저점까지 가기 전에 일정규모의 생산이 장기적으로 유지된다. 반면 미국 원유생산은 생산 초기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몇 년 뒤 낮은 수준으로 감소하는 비전형적인 유정, 즉 셰일과 샌드스톤, 카보네이트 유정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미국 내 유정수가 현재 상태로 유지된다 하더라도 생산량은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원유 시장에 수백만 배럴의 재고가 남아 있어 이 물량만으로도 국제유가를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픽켄스 회장은 앞서와 같은 생산량 흐름 분석을 바탕으로 국제유가가 올해 말까지 배럴당 70달러 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된 배경으로 미국의 생산량 감소가 유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픽켄스 회장은 "비전형적 생산의 경우 생산을 시작하면 점점 물량이 감소한다"며 "생산량이 얼마나 빠르게 줄어드는 지도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을 통한 공급량 유지와 국제유가 약세 기조 유지 전략이 실현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픽켄스 회장은 "OPEC의 일 생산량은 3100만배럴인데 사우디아라비아가 1250만배럴을 생산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며 "사우디는 현재 하루 1030만배럴을 생산중인데 1000만배럴 생산을 유지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공급 과잉 지속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이번 정례회의에서 일간 생산량인 3000만배럴 목표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4달러(2.8%) 하락한 배럴당 58.00달러를 기록했다.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1.70달러(2.66%) 하락한 배럴당 63.86달러로 마감했다.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일평균 원유생산량은 1030만배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8월 기록한 1020만배럴의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