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부, 3D프린팅 도면화일 유통플랫폼 개통

기사입력 : 2015년06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6월03일 09:15

[뉴스핌=이영기 기자] 3D 입체 프린팅용 도면파일을 믿고 구매-판매하는 '3D프린팅 디자인 유통 플랫폼(www.3dp.re.kr)이 문을 열었다. 이 플랫폼은 도면파일의 제작‧판매‧구매‧출력 과정중 이용자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일 뿐 아니라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함으로써 3D프린팅 경쟁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시 오금동 소재 퍼시스빌딩 프로미스홀에서 3D프린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랫폼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수립한 '3D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국민대와 한성대 산학협력단이 추진해 왔다.

최근 3D프린터 보급확산과 이를 이용한 일상 소품제작, 의료, 교육 등 전분야로 활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양질의 도면파일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3D프린터 출력을 위해선 도면파일 제작이 필수적이지만, 일반 소비자는 전문적인 설계가 어렵고, 도면파일의 설계오류가 있을 때는 불량 출력물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또 선정적‧폭력적이고 지재권을 침해하는 불법 콘텐츠가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면 사회적 역기능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구축한 플랫폼은 3D프린팅용 도면파일의 제작‧판매‧구매‧출력과정중 이용자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공급자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필요로 하는 경우 전문가 자문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도면구입 뿐만 아니라 부가적으로 필요한 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출력물의 완성도를 높이고, 불법무기류‧마약류 같이 유해하고, 지적재산권 침해가 있는 콘텐츠가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지 않도록 도면파일 등록 전부터 사전 검사를 수행한다.  

강혁기 전기전자과장은 "3D프린팅은 박근혜 정부 핵심개혁과제인 ‘제조업혁신 3.0 실행대책’의 기반 기술로서, 기존 양산설비가 필요한 산업구조를 공장 없는 창업‧비즈니스가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과장은 또 "3D프린팅 기반 디자인 거래의 장을 통해 실시간 시장과 소통해 개인맞춤형 제품‧서비스 등 이전과 모방할 수 없는 비즈니스 경쟁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