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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후아유-학교2015'> |
[뉴스핌=대중문화부] '후아유-학교 2015' 교생 선생님이 김소현에게 죽은 정수인을 언급하며 정체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 죽은 정수인의 언니였던 교생은 은별(김소현)에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불쌍하게 죽은 내 동생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교생은 "너 수인이랑 어릴 때부터 친했잖아. 우리 집에도 자주 놀러왔다"고 말했고 은별은 1년 전을 떠올렸다.
1년 전 수인과 같은 반이 된 은별은 수인이 왕따를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수인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던 은별은 그런 그에게 잠시 미소를 보이면서도 외면했다.
수인 사망 당일, 교실에서 수인은 엎드려 있었다. 그런 수인을 깨우려던 준석(이필모)은 동료 선생님의 부름으로 나가고, 수인은 상태가 심각해졌다.
계속해서 자리에 엎드려있는 수인을 보며 은별은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집으로 향했다. 그렇게 수인은 책상에 앉은 채로 죽음을 맞았다.
교생과 은별이 대화하던 중, 준석이 등장했다. 교생은 "그래 우리 수인이 그렇게 혼자 죽어갔어"라며 "사인. 뇌수막염. 사망 시간은 김준석 선생님 수업 시간. 발견 시간은 오후 8시가 넘어선 후. 단 한명만 어디 아프냐고 물어봐줬다면 안죽었을 거다"고 악다구니를 썼다.
이어 "슬퍼하고 미워하기는 커녕 그 교실에서 다 같이 입다물기로 결정한 당신들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다"고 선포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