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앞으로 10년, 주식이 가장 위험하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02일 04:20

최종수정 : 2015년06월02일 04:38

투자자 32% "올해 주식 비중 늘린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올해부터 앞으로 10년간 투자 자산 가운데 주식이 가장 위험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와 동시에 잠재 수익률 역시 주식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주식에 대해 버블과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투자자들은 주식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황소상[출처=블룸버그통신]
 1일(현지시각)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트먼트가 1만1500명의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올해 주식의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가 59%에 달했다.

부동산이 55%를 차지해 투자자들의 기대가 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금속 상품의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39%로 집계됐다.

올해 주식의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답한 투자자는 32%를 기록했다. 반면 주식 비중을 축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투자자는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자산 시장 전반에 걸쳐 2015년은 물론이고 앞으로 10년간 투자 리스크가 가장 높은 자산으로 주식을 꼽은 투자자는 35%에 달했다. 기대 수익률만큼 리스크 역시 작지 않은 판단이다.

유로화의 리스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응답한 투자자도 34%로 높았고, 금속을 제외한 원자재의 리스크를 지목한 이들이 32%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투자자들의 경우 올해부터 앞으로 10년간 유로화의 하락 리스크가 가장 클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역별로는 영국의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말까지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가 74%로 집계됐다.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트먼트의 제이미 하몬드 유럽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투자자들이 리스크에 대해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있고, 이를 포트폴리오 구성에 접목하고 있다는 데 높은 의미를 둘 만 하다”며 “초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시장 변동성이 높아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베팅에 주력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리스크/보상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높은 대안 투자 자산을 적극적으로 찾는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시장 변동성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축소하는 데 자산 운용의 초점을 두고 있다는 얘기다.

한편 지난해에 비해 투자심리가 가장 크게 개선된 것은 스페인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프랑스 역시 지난해에 비해 낙관론이 크게 부각됐다. 이와 달리 브라질의 투자자들은 지난해에 비해 비관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자들은 가장 커다란 리스크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 둔화를 꼽았다. 경기 후퇴에 대해 우려를 내비친 응답자들이 38%로 나타났고, 정부의 정책 리스크와 유로존의 부채위기를 지목한 응답자는 각각 3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등 총 23개 국가에서 이뤄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