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케치] 홍라희 관장, 두딸 손잡고..1년반만에 공식행사 참석

기사입력 : 2015년06월01일 19:45

최종수정 : 2015년06월01일 19:45

호암상 축하만찬 참석..이부진 "면세점 승리 자신있냐"질문에 미소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왼쪽부터),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호암상 시상식 수상자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김선엽 기자]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이 두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손을 양쪽에 잡고 밝은 미소를 띠며 호텔신라 정문에 들어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둘째 사위인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 그 뒤를 이어 입장했다.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1년 반 만에 함께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자리였다.

홍 관장이 '2015년도 제 25회 호암상 축하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오후 6시 10분 경 호텔신라에 도착했다. 함께 차를 타고 온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먼저 내려 홍 관장을 에스코트했다.

차에서 내린 홍 관장은 마중 나와 있던 이부진 사장과 뒤차를 타고 온 이서현 사장의 손을 잡고 나란히 로비에 들어섰다. 이재용 부회장이 그 뒤를 이어 등장했고 한 발짝 뒤로 김재열 사장이 뒤따랐다.

홍 관장이 두 딸과 함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홍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손을 잡고 입장했고 이재용 부회장과 이서현 사장, 김재열 사장이 지근거리에서 뒤따랐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쓰러지면서 홍 관장은 이후 공식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호암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 추모식에 두딸과 함께 참석하긴 했으나 당시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올해 1월 열린 삼성그룹 신임 임원단 만찬에도 3남매가 참석했지만 홍 관장은 불참했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왼쪽 두번째),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왼쪽 첫번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 첫번째),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호암상 시상식 수상자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하지만 최근 들어 홍 관장은 조금씩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아들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잠실 야구장을 찾아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를 관람해 눈길을 끌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어머니 홍 관장을 마중하기 위해 호텔 입구에 나와 있던 이부진 사장은 시내 면세점 사업권 경쟁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만 지어 보이며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