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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페루 산삼 ‘마카’, 남성갱년기에 효과?…우울증·성기능장애 극복법 공개 <사진=‘닥터 지바고’ 예고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채널A ‘닥터 지바고’는 1일 저녁 7시10분 ‘남성갱년기, 우울증 주의보’ 편을 방송한다.
우울증 남성은 여성보다 자살위험 무려 4배나 높다. 남성갱년기는 성 기능 감퇴뿐 아니라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40대부터 해마다 남성 호르몬이 약 1.6%씩 서서히 감소해 여성갱년기보다 자각이 어려워서 더욱 무서운 남성갱년기의 속사정에 대해 시원히 파헤쳐본다.
올해 쉰세 살인 현성철 씨(가명)는 쉰을 넘기며 남성갱년기 증상이 찾아왔다. 문제는 성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변화로 우울증도 함께 온 것. 올해 1월 다니던 직장마저 잃으면서 갱년기 우울증이 더욱 심해진 현성철 씨는 마땅히 하소연할 곳도 기댈 곳도 없는 상황이다.
알코올 중독으로 일 년 가까이 입원 치료 중인 한진성 씨는 6년 전 사업 실패 이후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았던 그는 마흔 중반을 넘긴 후부터는 체력도 떨어지고 무기력증이 심해지는 남성갱년기 우울증을 겪었다. 우울감을 달랠 방편으로 마신 술은 점차 중독으로까지 이어졌고 자신의 신세를 비관해 자살시도까지 했다.
‘닥터 지바고’ 제작진은 이들 사례를 통해 남성갱년기 우울증의 심각성에 대해 알아본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졌던 갱년기에 대한 인식이 차츰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바뀌어 가는 요즘, 남성갱년기 클리닉을 찾은 사람들의 절박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한편, 일흔세 살의 나이에 젊은이 못지않게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유재근 씨는 90kg이 넘는 역기도 번쩍 든다. 알아주는 운동 마니아인 그도 피해갈 수 없었던 것이 있었다. 바로 남성갱년기였다. 무려 2년을 남성갱년기 증상으로 고생했다는 유 씨는 운동과 남성에게 좋다는 음식으로 남성갱년기를 슬기롭게 이겨냈다고 전한다. 유 씨가 최근 들어 챙겨 먹고 있는 음식은 페루의 산삼이라 불리는 ‘마카’다.
전라남도 완도에서 뱃길로 20분 거리에 있는 섬 금일도. 환갑에 막내아들을 본 늦둥이 아빠 김성용 씨(71)의 가족이 사는 이곳엔 늘 웃음꽃이 핀다. 사실 그 역시 극심한 남성갱년기로 힘든 시절이 있었는데, 그가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는 이 음식은 비타민B가 풍부하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촉진해 남성들의 천연강장제로 불린다. 그가 아들 이랑이와 연을 맺어줬다고 굳게 믿는 보약의 정체가 공개된다.
자신들만의 별별 비법으로 남성갱년기를 이겨낸 남자들을 ‘닥터 지바고’에서 소개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