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스티븐 보디치(호주)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10만 달러)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보디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59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27만 8000달러.
2001년 PGA 투어에 데뷔한 보디치는 지난해 심한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폭우로 파70이던 코스가 2라운드부터 파69로 변경돼 치러졌다. 14번홀의 페어웨이가 물에 잠겨 파4를 파3으로 변경했다.
지미 워커, 찰리 호프먼, 스콧 핀크니(이상 미국)가 14언더파 26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텍사스 출신으로 마스터스에서 우승, 세계랭킹 2위까지 뛰어 오른 조던 스피스(미국)는 합계 7언더파 270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박성준(29)은 합계 5언더파 272타로 공동 39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