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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은행권, ELS 대신 '한국운용ELS펀드' 잇단 러브콜

기사입력 : 2015년06월01일 09:30

최종수정 : 2015년06월01일 09:32

국내 최대 판매사 'KB국민은행' 이어 우리은행 잇따라 판매

[편집자] 이 기사는 지난 5월 30일 오후 2시 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주가연계지수(ELS)펀드가 본격적으로 은행권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경쟁사 펀드인 '삼성ELS인덱스'와 차별화된 기초자산 등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펀드 판매사인 KB국민은행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ELS지수연계솔루션펀드'가 이번 주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 펀드는 이 외에도 농협은행, 외환은행, 부산은행, 한국투자증권, KDB대우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을 판매사로 구축했다.

최근 은행권이 ELS 판매 쏠림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ELS펀드 판매를 늘리고 있는 분위기이다. ELS 상품은 기초자산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손실 부담이 있지만,  은행신탁상품으로 적립식 투자하면 이 같은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ELS펀드는 '한국투자ELS지수연계솔루션', '삼성ELS인덱스' 2개다. '삼성ELS인덱스'는 우리은행 등 7개 은행권을 판매망으로 구축했지만, KB국민은행은 판매망으로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9월 말 설정된 '한국투자ELS지수연계솔루션'은 출시 이후 7.77%의 누적 수익률을 달성했다. 한달 먼저 출시된 '삼성ELS인덱스'의 누적 성과는 5.06%이다. 연초 이후 성과는 '한국투자ELS지수연계솔루션', '삼성ELS인덱스'가 각각 4.50%, 3.53%이다.

수익률 측면에서 한국운용 상품이 다소 앞서고 있지만, 성과보다는 기초자산 등의 차별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ELS지수연계솔루션'은 코스피200, 홍콩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지수를 조합한 ELS 중 20개를 선별해 스왑으로 운용한다. 중국-유럽 조합에 10개, 한국-중국과 한국-유럽 조합에 각각 5개씩 투자한다.

반면 '삼성ELS인덱스'는 코스피200을 제외한 2개 지수로 조합됐다. HSCEI와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3개 ELS가 편입된다.

이석희 KB국민은행 WM상품부 팀장은 "단순히 수익률이 좋다는 점만으로  펀드를 선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국운용ELS펀드가 기초자산 구성에 코스피200지수가 들어간 점이 가장 큰 선정 사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펀드는 변동성이 적어야 한다"며 "HSCEI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는 코스피 대비 변동성이 1.5배나 되기 때문에, 코스피200과 같이 조합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펀드 운용에 필요한 장외파생상품 거래 방식에서도 한국운용 상품이 더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ELS인덱스는 펀드 자금이 상대방에게 옮겨 가는 방식의 풀 펀디드 스왑(Full funded swap)이지만 한투운용은 언펀디드(Unfunded Swap) 방식을 택했다. 언펀디드 스왑은 원금을 발행사에 이전하지 않고 안전한 국공채에 투자, 고객들의 환매요청이 있을때, 기 투자된 ELS의 환매비용이 없이 고객의 환매에 대처할 수 있다.

이 팀장은 "ELS의 가장 큰 투자 위험 중 하나는 발행사 리스크"라며 "언 펀디드 스왑이 풀 펀디드 스왑보다 발행사 신용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운용 측은 KB국민은행을 포함한 은행권 판매망 구축으로 고무적인 분위기다. 은행권의 ELS 고객들이 단품에 대한 투자 대안으로 ELS펀드를 선택할 경우 시장이 커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김병규 한국운용 IS본부 상무는 "ELS 단품은 조기상환이 안되면 3년까지 묶여있을 수 있지만, ELS펀드는 상대적으로 환매가 자유롭다"면서 "위험관리 측면에서도 ELS를 간접투자하는 ELS펀드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를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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