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30% 인수..."바이오신약 시너지 기대"
[뉴스핌=김지나 기자] 대웅제약이 바이오의약품 회사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30.2%를 1046억원에 인수했다.
대웅제약은 29일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총 1550만주를 확보해 공동경영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투자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대웅제약의 마케팅·영업력과 한올바이오파마의 바이오 신약기술, 항생제 및 주사제 품목 등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1973년 설립된 한올바이오파마는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합성신약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제약기업이다. 151건의 국내‧해외특허 및 첨단 정제공장과 수액공장 등의 특수정제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세파주사제 '토미포란주'와 '레포스포렌주, 항생지사제인 '노르믹스'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과 함께 항체개발 기반기술과 글로코다운 OR기술(메트포민 소형화)등의 우수한 기반기술도 갖추고 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투자와 연구를 지속해 온 한올의 R&D 성과가 대웅이 보유한 글로벌네트워크와 강력한 영업력에 접목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