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어송포유 문전사, KBS N, ZEN 프로덕션> |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에 등장하는 정재민(여진구), 백마리(설현), 한시후(이종현) 세 남녀가 흥미진진한 삼각로맨스로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설현이 재민과 시후의 살벌한 기싸움 현장을 포착했다.
앞서부터 재민과 시후는 설현을 사이에 두고 격렬한 신경전을 벌였던 터라 오는 29일 ‘오렌지 마말레이드’ 4회에서 펼쳐질 두 남자의 멱살잡이의 전말이 한층 주목된다.
한편, 지난 3회 방송에서 시후는 재민이 뱀파이어와 재혼한 엄마 민하(이일화)에 격한 반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재민과 마리가 가까워지면 가까워 질 수록 이후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결국 시후는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재민과 마리는 수줍은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안타까운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이들의 풋풋한 로맨스에 시후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한 관계자는 “재민과 시후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신경전은 단연 마리 때문만은 아니다. 두 인물을 둘러싼 비밀들이 하나 둘 풀리게 되면서 극이 한층 몰입도 있게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마리의 친동생이자 흡혈 본능을 제어하지 못하는 꼬마 뱀파이어 요셉(조이현)이 길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요셉을 발견하고선 품에 안은 재민이 요셉에게 목을 물릴 뻔한 아찔한 상황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여진구, 이종현 두 남자의 이유 있는 주먹다짐은 29일 밤 10시3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