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 강원도 정선의 노부부와 누렁이 길순이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KBS 2TV `단짝` 홈페이지> |
[뉴스핌=황수정 기자] 반려동물극장 '단짝' 예고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단짝'에서는 강원도 정선의 노부부와 누렁이 길순이의 마지막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 방송에서 길순이는 밭을 엉망으로 만들며 할아버지의 분노를 샀다. 목줄을 차고 의기소침해진 길순이에게 할머니가 감자탕의 돼지뼈다귀를 챙겨주는 정성을 보였지만 밥을 남겨 할머니가 걱정하게 했다.
이후 며칠이 지나도 툭하면 밥을 남기는 길순이. 9년 동안 함께 살면서 좀처럼 보지 못한 모습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읍내의 병원을 수소문한다. 봉화치마을까지 의사선생님을 불러 길순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 다행히 길순이에게 큰 탈은 없었다. 그러나 길순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길순이의 몸에 진드기가 있다고 전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그동안 제대로 된 목욕을 시켜본 적 없다며 이참에 길순이 목욕시키기에 돌입한다.
의사가 다녀간 후로 할머니는 길순이의 건강에 더 신경을 곤두세운다. 길순이를 위해 할아버지가 아끼는 거위알까지 손을 댄다.
한편, KBS 2TV '단짝' 길순이와 노부부 마지막 이야기는 28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