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에서 손가락 화가 이춘기 씨를 소개한다. <사진=KBS 2TV `VJ특공대`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VJ특공대'에서 손가락 화가를 소개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의 '별난 인생' 코너에서는 붓 대신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손가락 화가의 특별한 인생을 공개한다.
손가락 하나로 기적을 그리는 사나이는 바로 올해 4년차 화가 이춘기 씨다. 그는 멋진 풍경화를 고작 80초 남짓에 완성한다. 스피드 뿐만 아니라 정교함, 독창적인 표현 기법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이춘기 씨는 4년 전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던 중 우연히 접한 인터넷 동영상 하나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다. 거리 예술의 일종인 스피드 페인팅 영상을 본 후 엄청난 속도로 만들어내는 멋진 결과물에 매료된 것이다.
그는 고민 끝에 직장까지 그만두고 제 3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인터넷 동영상을 선생님 삼아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그림 그리기에 매진했다.
처음에는 직장까지 관두고 그림을 그리겠다는 그를 만류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흔들림 없이 노력한 결과 이제는 주변의 관심과 응원 속에서 이 분야의 독보적인 사람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춘기 씨는 "손가락으로 그림 그리는 과정 자체가 퍼포먼스"라고 말한다. 이제 그는 전국에서 열리는 예술마켓, 프리마켓 등에서 인기 스타가 됐다.
손가락 예술가 이춘기 씨의 별난 인생은 29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