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황선희가 첫 등장했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캡처> |
[뉴스핌=장윤원 기자] '복면검사'에 황선희가 첫 등장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3회에는 하대철(주상욱)이 미국연수 후 돌아온 서리나(황선희)를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철은 "아버지가 법무장관이 되신 걸 축하한다"며 "날 좀 밀어달라고 말해달라. 동기 덕에 출세 해보자"고 능청스럽게 말하해, 서리나의 배경이나 그와의 친밀한 관계를 짐작하게 했다.
정의로운 검사 서리나로 첫 등장한 황선희는 과거에 주상욱과 각별한 인연이 있었음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리나는 "아버지가 곱게 보지 않으실 거다. 연수원 때 너를 사윗감으로 찍었는데 거절하지 않았느냐"고 대철에게 말했다. 이에 대철이 안타까운 듯 "그 때 덥석 물 걸 그랬다"고 답하자 리나는 "아쉬워?"라고 반문하며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황선희는 첫 등장부터 상사의 청탁을 냉정하게 거절하고, 똑 부러지는 판단력으로 사건을 평가하는 등 이상적인 면을 두루 갖춘 '완벽검사'를 연기했다. 더불어 황선희는 우아한 외모와 차분한 말투로 여성스러움을 더해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3회 후반, 황선희는 주상욱의 요청으로 한 사건의 재수사를 맡으며 하대철의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황선희의 컴백작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