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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관투자가의 5월 A주 테마는 ‘인터넷 플러스’

기사입력 : 2015년05월26일 16:54

최종수정 : 2015년05월26일 16:54

'중국의 버핏' 왕야웨이가 찍은 흔왕달에 투자발길 쇄도

이 기사는 5월 12일 오후 5시 11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A주가 5월 첫째 주(4-8일) 큰 폭의 조정을 받은 뒤 둘째 주 들어 반등세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들도 투자를 위한 종목 선별에 열을 올리고 있다.  A주 증시의 최대 화제는 ‘인터넷 플러스’ 분야에 집중되며  기관투자가들 종목 리서치의 중점 대상으로 부상했다. 

중국 경제전문매체 투자쾌보가 전한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투자기관의 리서치 대상이 된 상장사는 총 108개로, 이 중 17개 상장사가 10개 이상 투자기관의 ‘집중 연구 대상’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가장 많은 투자기관으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상장사 1-3위를 흔왕달(欣旺達, 300207.SZ)·화우소프트웨어(華宇軟件, 300271.SZ)·창홍과기(昌紅科技, 300151.SZ) 등 인터넷 관련 종목이 차지하면서 인터넷 테마주가 이달 리서치의 중점 대상이 되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흔왕달과 화우소프트웨어·창홍과기 3개 종목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한 투자기관 수는 각각 70개, 24개, 21개에 달했고, 이밖에 ▲동화소프트웨어(東華軟件, 002065.SZ) ▲동사과기(東士科技, 300353.SZ) ▲영지련(榮之聯, 002642.SZ) ▲등방국제(騰邦國際, 300178.SZ) ▲경천리(京天利, 300399.SZ) ▲신아달(信雅達, 600571.SH) ▲남천정보(南天信息, 000948.SZ) ▲항생전자(恒生電子, 600570.SH) ▲금정고빈(金證股份, 600446.SH) 등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인터넷 테마주들에 대한 투자기관의 연구가 활발한 데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대중의 창업·만인의혁신’ 등 창업을 강조하고 있고, ‘인터넷 플러스’ 프로젝트가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배경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11일 거래에서는 인터넷·IT 섹터가 8.38%, 소프트웨어와 IT 설비 분야가 각각 7.23%, 6.12%씩 올랐다.

출처: 투자쾌보(投資快報)

◆ 中 사모펀드업계 대부 왕야웨이가 찍은 ‘흔왕달’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는 흔왕달은 인터넷 테마주 중에서도 투자기관이 가장 주목하는 종목으로, 지난 4일과 6일 양일간에만 무려 70여개 투자기관이 흔왕달을 방문했다.

구체적으로는 화하(華夏) ▲회첨부(匯添富) 등 대형 공모펀드업체를 비롯해 ▲해부통(海富通) ▲대성(大成) ▲포인안성(浦銀安盛) ▲덕방(德邦) 등 중소형 펀드 업체도 다수 포함되었으며, 무엇보다 중국 사모펀드 업계의 대부 왕야웨이(王亞偉)가 이끄는 천합자본(千合資本)이 인터넷 테마주 중 유일하게 관심을 보인 상장사로 알려지면서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다.

투자기관들은 흔왕달의 향후 발전 방향과 태양에너지산업 전략·신규 공장 건설 투자 진척 상황 등에 주목했다. 이에 대해 흔왕달 측은 전기자동차 및 저장능력 분야 전략을 기본적으로 확정했으며, 향후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흔왕달은 지난 2009년부터 전기자동차 전지기술 R&D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올해 중국 국내 로컬 자동차업체인 기서(奇瑞, 치루이)자동차와 공동으로 자동차 모듈 합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곧 전기자동차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지 R&D 인력과 제조플랫폼·자동화 분야에 있어서도 흔왕달은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흔왕달은 먼저 자동차 충전과 가정의 에너지저장·전력망을 연계시킴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더불어 선전시 서북부에 위치한 광명신구(光明新區)에 위치한 신규 공장에 완전 자동화 생산라인을 도입해 하반기 정식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흔왕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동기대비 94.21% 늘어난 42억7900만 위안으로 집계됐고, 올해 1분기 수익 또한 40-5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안신증권(安信證券)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소비전자·신에너지 분야에서의 상승세가 눈에 띠고, 신에너지 자동차·태양광·에너지저장 분야에서의 성장세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 기관투자자 인기 2위, 화우소프트웨어

4일과 6일 화우소프트웨어를 찾은 기관투자자는 안신증권과 천훙펀드(天弘기금) 등 총 24개로, 화우소프트웨어가 지난해 법원 및 검찰 정보화 건설에 참여하며 빠른 성장세를 실현한 것이 매력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기관투자자와의 만남에서 화우소프트웨어 측은 법률 서비스 분야 최초의 인터넷 및 모바일 인터넷 프로그램인 ‘걱정 없는 소송(訴訟無憂)‘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어 현재 17개 성(省) 1000여개 법원에서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 기간 동기대비 48.89% 늘어난 영업수익을 기록했고, 순익 규모도 동기대비 45.54% 늘어난 1934만 위안을 달성했다.

앞서 4일 화우소프트웨어는 3억2000만 위안에 만호네트워크(萬戶網絡技術有限公司)의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고시했다. 만호네트워크는 사무 소프트웨어 및 관련 솔루션 제공업체로 업계에서 상당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2015-2017년 세 후 순익 목표를 각각 2300만 위안, 2990만 위안, 3887만 위안으로 설정했다.

더불어 화우소프트웨어는 증자와 현금 지불방식으로 화우금신(華宇金信)의 남은 지분 49%를 추가 인수함으로써 화우금신의 완전 출자 모기업이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액은 1억8400만 위안, 주식 증자 발행가는 28.15 위안으로 알려졌다.

화우금신은 정부 각 단위와 기업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보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 및 기업과 함께 도시 식품 안전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015-2015년 예상 순익은 각각 3000만 위안, 3600만 위안, 4320만 위안 이상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4일 거래 재개 이후 화우소프트웨어 주가는 28.52위안에서 47위안으로 무려 65% 가까이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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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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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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