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中 증시 천군만마, 금리인하 유동성장세 재점화

기사입력 : 2015년05월11일 17:28

최종수정 : 2015년05월12일 16:56

경기 증시부양에 금리자유화 진전 1석3조

[편집자주] 이 기사는 5월 11일 17시 28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중앙은행이 예금과 대출 기준금리를 재차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조치가 증시에 가져올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서는 값 싼 자금의 맹목적 증시 유입이 오히려 증시의 건강한 발전을 저해한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금리 인하 소식이 나오자마자 인민은행이 금리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1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0.25%p씩 인하하고 1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올 들어 2번째로, 이에 따라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5.1%로,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2.25%로 각각 낮아지게 되었다. 

인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의 중점은 기준 금리의 인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휘, 사회 융자비용을 더욱 낮추고 실물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 증시엔 날개,  예금금리 자유화 성큼

인민은행은 금리 인하와 동시에 금융기관의 예금 금리 상한선을 종전 기준금리의 130%에서 150%로 확대했다.
 
이에 대해 시장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며 이번의 예금 금리 상한선 확대로 예금금리 자유화를 향해 또 한걸음 다가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창증권(華創證券)은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이 황급하게 예금금리 상한선을 조정한 것을 볼 때 금리 자유화가 후반에 들어 속도를 낼 것으로 생각된다”며 “향후 금리 추가 인하가 있다면 예금금리 상한선 폐지(예금금리 자유화)가 선언될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면 예금 기준금리는 유명무실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예금금리 자유화 조치가 빠르면 올해안에, 늦어도 2016년에 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 자유화를 추진 중인 인민은행은 예금금리에 앞서 지난 2013년 대출금리 하한선을 폐지한 바 있다.

금리 인하가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 조정을 받던 A주에 반등의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반면 기업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 비용만 싸지면 오히려 증시 버블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먼저 화동(華東)사범대학교 기업 및 경제발전연구소 리즈린(李志林)은 상하이종합지수 4000포인트가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기존의 판단이 유효하다며 불마켓 종료를 알리는 신호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리즈린은 “지난주(4-8일) 5거래일 중 3일 연속 하락하면서 A주 시가총액이 8조8000억 위안 가량 증발, 관영매체인 신화사와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증시 띄우기가 실패로 돌아가는 듯 했다”며 “그러나 8일 인민일보가 다시금 ‘관리층이 원하는 것은 느린 불마켓, 장기 불마켓 변화 없다(管理層治理旨在慢牛, 長牛未改變)’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이어 6000억 위안 규모의 사회보장기금이 증시에 유입될 것이라 소식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4000포인트가 바닥이라는 자신감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리즈린은 또 “최근 중앙 정치국 회의에서 ‘경제하향 압력을 고도로 중시한다’고 밝히는 등 경제의 안정적 성장이 날로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불마켓이 종료될 수는 없다”며 “4572포인트가 불마켓 전반전 종료 포인트가 될 수는 있겠으나 이 것이 올해 불마켓 종료 포인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조정을 거쳐 불마켓 하반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생은행(民生銀行) 수석 연구원 원빈(溫彬) 역시 금리 인하를 A주 상승의 호재로 분석했다. 그는“주기적 업계 경영 상황이 개선되어 주가 흡인력을 높일 것”이라며 “예금금리 인하 또한 예금 자금의 증시 유입을 자극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방펀드(南方基金) 수석 애널리스트 양더룽(楊德龍)은 “금리 인하가 두 가지 면에서 A주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첫째, 기업 융자 자본을 낮춰 부동산·자동차·인프라·일반 공업 등 ‘금리 민감형’ 업계에 유리할 것이고 둘째, 주식에 대한 투자자의 요구수익률을 낮추고 주가를 올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더룽은 그러면서 “최근 대형 종목을 중심으로 복잡한 혼조세가 나타났으나 이번 금리 인하가 대형 종목의 큰 폭 반등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중신증권(中信證券)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 펑원성(彭文生) 등은 금리 인하가 증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펑원성은 “증시 자산가격이 금리에 민감한 것은 사실이지만 증시 향방이 완전히 금리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수익능력·투자자의 리스크 선호도 등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고, 란거투자(蘭巨投資) 애널리스트 허예(何葉) 역시 “이론적으로는 금리 인하가 증시에 호재지만 다른 한편으로 금리 인하는 실물경제 증가율 감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불경기 중에 기업 수익이 줄어들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증시가 하락할 수 있다”며 금리 인하 영향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영대증권(英大證券)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다샤오(李大霄)는 “앞서 이미 일부 소식의 영향이 A주에 반영되었고, A주 가치 조정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금리 인하의 증시 자극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고, 농업은행(農業銀行) 이코노미스트 샹쑹쭤(向松祚)는 “금리 인하의 증시 영향은 간접적인 것으로 증시 전망을 안정시킬 수는 있겠지만 신용대출자금의 증시 유입을 막지 못 한다면 금리 인하가 실물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증시 버블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5거래일 상하이종합지수 흐름

◆ 금리 인하, A주 대표 수혜 업종은?

이번 금리 인하의 최대 수혜 업종으로는 부동산·은행·증권사·비철금속 4개 업종이 꼽혔다.

먼저 전문가들은 기준 금리 인하가 실질 금리 하락을 가져와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비용조달이 수월해지고, 부동산 구매자들의 대출 부담이 줄어들어 주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부동산 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봉황재경(鳳凰財經)에 따르면, 국태군안증권(国泰君安)은 "부동산 종목은 정책 수혜를 모멘텀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부동산 정책 완화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양승가평'(量升價平, 거래량은 늘어나고 가격은 일정 수준에서 횡보하는 현상)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경보(新京報) 또한 앞서 4월의 금리 인하 이후 부동산 구매바람이 불고 부동산 기업들의 자금 압박이 다소 해소되었다며 이번 금리 인하가 부동산 종목에 대형 호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부동산 대표 종목으로는 ▲초상부동산(招商地產) ▲보리부동산(保利地產) ▲완커A(萬科A) ▲금지그룹(金地集團) 등이 언급되었다.

은행과 증권사등 금융기관들에 있어서도 기준금리 인하의 긍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자금 확대에 따른 거래량 증대가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은행의 경우 금리 인하로 단기적으로는 예대마진이 줄어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경기 하향 압력이 줄어듦에 따라 리스크 해소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이에 따라 ▲공상은행(工商銀行) ▲건설은행(建設銀行) ▲교통은행(交通銀行) 등 A주 상장 16개 은행과 ▲중신증권 ▲해통증권(海通證券) ▲국신증권(國信證券) 등 증권사가 금융섹터 유망주로 부상했다.

더불어 구리·납·주석 등 철 이외 공업용 금속을 생산하는 비철금속 업종의 주가 상승도 기대해 볼만 하다. 통상 시중금리 인하가 비철금속 등 벌크스톡(Bulk Stock. 대량 상품)생산 기업의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9월 유로존의 기준금인 인하 이후, A주의 비철금속 종목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한 바 있다.

봉황재경은 "기준 금리인하가 비철금속 업계의 채무와 재정 압력을 완화하는 동시에 부동산 업계 등의 수요를 자극해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안정될 것"으로 분석하며 ▲운남구리(雲南銅業) ▲강서구리(江西銅業) ▲하문텅스텐(廈門鎢業)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

◆ 연내 추가 완화, 금리 보다 지준율 인하 가능성 大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당일부터 시장에서는 금리 추가 인하와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먼저 민생증권(民生證券)연구원 집행원장 관칭유(管淸友)는 “외부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높아 수출이 영향을 받고 있고, 내부적으로 경기하향 및 지방 채무 치환 압박 문제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통해 환율 부담을 해소하고 높은 자금조달 비용을 해소해야 한다”며 연내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SBC 차이나 수석 이코노미스트 취훙빈(屈宏斌)은 “1회성 금리 인하로는 실질금리 상승 억제 및 기업 융자비용 절감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을 막고 안정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더욱 완화된 조치가 있어야 나와야 한다”며 “조만간 지준율이 0.5%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평론가 샤오레이(肖磊) 역시 “작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였던 반면 올해 1-4월 CPI 평균 상승률은 1.3%에 못 미치고 올 한해 상승률도 1.5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심각한 디플레가 오지 않는 한 현재 금리가 2.25%인 점을 감안한다면 금리 인하 보다는 큰 폭의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