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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증시 금맥 친환경 자동차, 정책 호재 봇물

기사입력 : 2015년05월26일 17:04

최종수정 : 2015년05월26일 17:04

전지기술, 충전소 건설, 친환경 대중교통 테마주 부상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에서 환경보호산업이 국가적 차원의 전략 산업으로 부상한 가운데 친환경 자동차 육성을 위한 각종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성장 궤도에 진입한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테마주의 주가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신에너지 자동차에 ‘차량선박세’ 면제 등 우대

중국 재정부와 국가세무총국·공업 및 정보화부(공신부)는 지난 15일 공동으로 발표한 통지문에서 에너지 절약형 차량 및 선박에 부과하는 차량선박세를 50% 삭감하고, 신에너지를 사용한 자동차에 대해서는 차량선박세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통지문에 따르면, 차량선박세가 면제되는 신에너지 사용 자동차란 순전기 상용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연료 전지 상업용 자동차를 가리키며, 순전기 승용차와 연료전지 승용차는 차량선박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재정부·국가세무총국·공신부는 비정기적으로 ‘차량선박세 감면 우대정책 적용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 및 신에너지 사용 차량 차종 목록’을 발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초에는 재정부와 과학기술부·공신부·발전개혁위원회가 공동으로 ‘2016-2020년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및 응용 보조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내 환경보호 의식이 강화되고 환경보호 산업 강화 중요성이 커지면서 중국 정부가 앞으로도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 지원 정책을 잇따라 마련할 것으로 분석한다.

민생증권(民生證券) 수석 투자고문 자오진웨이(趙金偉)는 “에너지 소모 절감 및 저오염 자동차 개발이 업계의 대세가 되었다”며 “특히 테슬라가 전세계적으로 보급됨에 따라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육성 또한 중국 지도부가 경제 성장을 추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화융증권(華融證券) 애널리스트는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육성은 국가 전략으로서 도시 대중교통에 대한 유가보조 개혁과 지방 충전시설 보조·리튬전지 보조 등 더욱 다양한 후속 지원정책이 나와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우대정책에 힘입어 중국 내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또한 점차 빨라지고 있다. 공신부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밝힌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동기대비 1.5배 늘어난 9060대였으며, 이 중 순전기 승용차와 순전기 상용차 생산량은 각각 4790대, 1781대로 집계됐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상용차 생산량은 동기대비 100% 늘어난 956대에 달했으며, 이로써 올 1-4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누적 생산량은 3만4400대로 동기대비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절약 및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2012-2020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 순전기 자동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을 50만대까지, 2020년에는 순전기 자동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량을 200만대까지 끌어올려 2020년 기준 누적 생산량 및 판매량 500만 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은 “향후 신에너지 자동차의 점진적인 침투에 따라 자동차 업계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동력전지·전기모터식 동력 조향장치 시스템 등 분야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은만국증권은 또 2020년 글로벌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률이 20%를 넘어서고 판매량 또한 2000만대에 달할 것이라며,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이 전지·전기기기(Electric machinery)·전력전자(Power Electronics) 업계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3대 ‘금맥’ 찾기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 문제가 가시화하고 스마트 교통 수요 증가가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전문가들은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투자 기회에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

특히 전지 및 충전 기술 보유 업체·충전소 건설 테마주·신에너지 대중교통 테마주가 친황경 자동차 업계 3대 금맥으로 꼽히고 있다.

먼저 국신증권(國信證券)은 현재 대중 교통수단인 버스와 택시 모두 유류 보조금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해서도 유류 보조금이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신에너지 자동차 수량이 아직 적은 상황에서 충전소 건설 업계의 수익 증가 속도가 다소 더디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성장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도 뒤따랐다.

국신증권은 충전소 건설 보조금 정책 출범이 충전소 설비 업체 및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사슬 전체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삼원전기(森源電氣, 002358.SZ) ▲과육전자(科陸電子, 002358.SZ) ▲동원전기(東源電器, 002704.SZ) ▲특예덕(特銳德, 300001.SZ) 등을 유망 수혜종목으로 꼽았다.

국해증권(國海證券)은 전기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전기 자동차의 핵심 소재인 리튬전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며 리튬전지 분야 대표 종목인 ▲신주방(新宙邦, 300037.SZ) ▲창주명주(滄州明珠, 002108.SZ) ▲다불다(多氟多, 002407.SZ) ▲구구구(九九久, 002411.SZ) ▲당승과기(當升科技, 300073.SZ) ▲삼삼고빈(杉杉股份, 600884.SH) 등을 추천했다.

버스 등 대중교통 분야의 신에너지 차량 보급 속도가 일반 가정용 승용차 보급 속도보다 빠르다는 점에도 주목할 만 하다. 즉, 정부가 신에너지 대중교통 보급을 적극 추진하면서 완성차 단계에서 신에너지 대중교통 시장이 먼저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평안증권(平安證券)은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유망 테마주로 ▲우통객차(宇通客車, 600066.SH) ▲중통객차(中通客車, 000957.SZ)를 추천했으며, 신에너지 승용차 분야에서는 시장 우위와 경쟁력을 겸비한 ▲비아적(比亞迪, 002594.SZ)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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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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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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