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세영(22·미래에셋), 김효주(20·롯데), 장하나(23·비씨카드)의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신인왕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김세영이 689점, 김효주 608점, 장하나 381점으로 1-3위를 한국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다.
김세영과 김효주의 포인트 차는 크지 않다.
여기에 지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호주 교포 이민지(19)가 376점으로 4위에 오르며 신인왕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민지 [사진=데상트 제공] |
이들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177야드)에서 개막하는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경쟁을 이어 간다.
이민지는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노린다.
김효주 역시 지난 3월 JTBC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2개월여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시즌 2승의 김세영은 지난 두 개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깅스밀 챔피언십에서 공동 49위,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공동 48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루이스는 최근 3년간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다.
김세영 [사진=뉴스핌DB] |
루이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이 대회 우승으로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밀어내고 1년2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었다.
하지만 박인비, 최나연(28·SK텔레콤) 등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시즌 상금랭킹 1위(93만1542달러)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불참해 한국선수들이 우승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다.
김효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