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26일 양사 이사회가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1:0.35 비율로 흡수합병하며 합병회사의 사명은 삼성물산이다.
이는 삼성그룹의 정체성을 계승한다는 의미다.
제일모직은 "글로벌 시장에서 '衣食住休(의식주휴) 및 바이오' 사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사업 최대주주로 등극, 성장성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병에 따라 매출 규모는 34조원에서 2020년 60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제일모직은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그룹 대표 기업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