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김민경, 살인 증거 불태워 <사진=MBC 이브의 사랑>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브의 사랑’ 김민경이 진서연을 죽인 뒤 증거를 불태웠다. 동생을 잃고 실의에 빠진 윤세아에게 엄마 양금석은 지나치게 현실적 태도로 서운함을 줬다.
26일 방송된 MBC 아침 일일 드라마 ‘이브의 사랑’7회에서는 강세나(김민경)이 제 차에 있는 사고의 흔적을 없앴다.
사고 현장에서 다 같이 근처 별장으로 돌아왔고, 강세나는 별장에 들어가기 전 차건우(윤종화)와 함께 차로 향했다. 그 차에는 진현아(진서연)의 스카프가 떨어져있었다.
강세나는 “아까 낮에 주웠다. 집에 가져가려고 했는데 차에 떨어뜨린 것 같다. 경찰이 보기 전에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세나는 스카프를 불태웠고, 이 장면을 경찰이 목격했다. 하지만 당장은 별 타격이 없이 사건이 마무리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송아(윤세아)는 진현아(진서연)의 사고에도 현실로 빠르게 돌아가는 엄마 홍정옥(양금석)를 보며 힘겨워했다.
송아는 동생 현아의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눈물만 흘렸다. 하지만 정옥은 제 자리를 호시탐탐 위협하는 구인수(이정길)의 전화를 받고 정신 차렸다.
정옥은 “서울로 올라가야겠다”라며 서둘러 떠날 채비를 했다. 송아는 냉정한 엄마를 이해할 수 없어했다.
정옥은 “이 곳에서 기다린다고 현아가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힘든 일에 매번 눈물 흘렸다면 오늘의 나는 없다”고 매정하게 말한 뒤 서울로 떠났다. 송아는 눈물을 흘렸다.
강세나는 두 모녀의 갈등을 보며 검은 속내로 가득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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