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재미교포 나상욱(32)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켰다.
나상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나상욱은 2위 이언 폴터(잉글랜드)에 1타차로 앞섰다.
이날 나상욱은 2타차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나상욱은 폴터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나상욱은 후반 들어 폴터가 10번홀(파4)에서 4퍼트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다시 선두가 됐다. 나상욱은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다.
폴터는 11번홀에 이어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반면 나상욱은 보기를 해 다시 공동선두가 됐다.
나상욱은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선두에 오르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아마추어 양건(21)은 2언더파 208타로 공동 41위다.
김민휘(23)는 1오버파 211타로 공동 68위에 그쳤다.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6언더파 204타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과 공동 6위에 랭크됐다.
나상욱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