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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없는 전쟁’…삼성·SKT·애플, IoT 플랫폼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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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생태계 구축 후 사업화 진입 단계..상용화 ‘사활’

[뉴스핌=김기락 기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T)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상용화 전쟁을 벌이고 있다. IoT 기술 상용화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기 위해서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해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이 IoT 생태계를 구축하며 ‘총성 없는 전쟁’ 중이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IoT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눈으로 보이지 않았던 IoT 기술을 제품화해 새 시장을 본격적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IoT 상용화가 중요한 이유는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 전기전자 등 업계는 산업의 성장세가 정체기를 지나는 만큼, 새 먹거리로 부각된 IoT에서 승부를 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IoT 개념의 창시자로 알려진 케빈 애슈턴은 최근 국내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기술 패러다임은 20세기 IT에서 21세기 IoT로 변했다”고 단언했다. 애슈턴은 또 “기업의 운명은 향후 5년에 달렸다”면서 “새로운 시대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21세기 들어 쇠퇴한 소니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 통신사들은 개방형 IoT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트워크의 강점을 지닌 만큼, 플랫폼 개방을 통해 IoT 상용화를 굳히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 통신사가 5세대(G) 통신에 사활을 거는 이유도 이 같은 맥락에 따른 것으로 읽힌다. 

<그래픽 = 뉴스핌DB>

SK텔레콤은 홈IoT인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하고, 내달부터 홈IoT 기기를 순차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과 협력해 IoT 생태계를 구축한 것. 지난해 사장으로 취임한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의 첫  ‘플랫폼 차별화’ 성과다. 이 같은 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 등 모든 기업에 열려있다. 과거처럼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갑을 관계가 아닌, 윈윈 관계로 변한 것이다. 

SK텔레콤은 내달부터 스마트홈 플랫폼이 탑재된 도어락(아이레보), 제습기(위닉스), 보일러(경동나비엔), 가스밸브차단기(타임밸브) 등 4개 제품을 출시하고 연내 10여개로 제품군을 확대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도 하반기 홈IoT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LG전자와 함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오븐, 청소기 등 홈챗 가전제품과 ‘IoT@홈’ 플랫폼을 연동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LG전자 등 계열사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KT도 개방형 IoT 플랫폼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각종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반도체 칩셋 ‘아틱(ARTIK)’을 선보였다. 3가지 모듈로 구성된 아틱은 웨어러블 기기부터 드론, 가정용 전자 제품까지 모든 기기에 최적화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의 전략을 담았다는 평가다. 현재 삼성전자는 IoT 표준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MS는 클라우드를 이용한 ‘애저(Azure)’ 플랫폼을 만들었다. 애저는 IoT 플랫폼은 아니지만, 기기들과 연동해 IoT를 실현한 사례가 있다. IoT 기기 개발 업체인 퓨처텍은 애저 기반의 ‘IoT 딸기 재배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인 스페이스원도 애저를 이용해 자사 제품에 IoT 기능을 더했다. IoT 플랫폼이 형성되고, 상용화가 된 셈이다. MS는 또 올 여름 ‘윈도10’을 출시하면서 IoT 버전도 내놓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집안을 애플의 생태계로 연결해주는 홈키트 플랫폼을 선보인 데 이어 다음달 열릴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5에서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애플리케이션 ‘홈’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SK텔레콤처럼 협력사를 모으며 IoT 상용화를 예고해왔다. 홈키트를 구현할 기기 출시를 위해 필립스, 오스람 등과 제휴를 맺었다. 통신사와 제조사의 IoT 비즈니스 모델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화진흥원 등 9개 기관에서 공동 운영하는 IoT 실증사업추진단 이윤덕 단장은 “앞으로 시장은 플랫폼을 주도하는 기업이 경쟁력을 갖게될 것”이라며 “IoT가 모든 산업에 걸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이 IoT 상용화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IoT 시장이 전년 보다 19%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오는 2018년엔 988억달러(약 109조원)로, 2013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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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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