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하반기 애플이 2GB Mobile DRAM을 채용할 것이며 UDTV 확대가 컨슈머 D램 수요를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DDR4/모바일 D램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다이페널티(die penalty)'를 고려하면 D램 수급은 더욱 타이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AND부문은 완만하게 경쟁력을 회복하며 2015년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최근 TLC (Triple Level Cell)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원가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다"며 "2016년에는 48단 3D NAND 양산능력까지 확보하면서 SSD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업체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 진입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Fab건설, 설비 세팅이후 공정기술 확보하는데 까지 최소 4~5년 소요될 것"이라며 "4~5년 뒤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감가상각 등 비용 부담 차이로 경제적 이점이 미미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