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엘-에리언 "유동성, 가장 저평가된 리스크"

기사입력 : 2015년05월19일 07:50

최종수정 : 2015년05월19일 08:40

CNBC 출연해 "그리스 사태보다 시장 위험 더 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이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리스크가 상당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CNBC에 출연한 엘-에리언 <출처=CNBC 캡쳐>
18일(현지시각) CNBC에 출연한 엘-에리언은 시장이 유동성 부족 리스크를 상당히 저평가하고 있는데 사실은 그리스 위기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동성이 가장 저평가된 리스크"라며 "유동성이 그리 풍부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한 채권시장이 가격을 재조정하고 있어 유동성 리스크가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채권시장 매도세로 벤치마크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3% 수준까지 치솟기도 했다.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경고는 최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와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등도 제기한 바 있다.

지난달 다이먼은 주주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국채시장의 갑작스런 순간적 붕괴를 의미하는 '플래시 크래시'가 재발할 수 있으며, 채권시장 유동성 부족으로 공포감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머스 전 장관도 채권시장 플래시 크래시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며 규제당국이 채권시장 유동성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엘-에리언의 유동성 위기 발언은 그리스 리스크에 대한 앵커들의 질문에서 나왔다. 그는 현재 유럽이나 중국 등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를 지속하고 있고 주식 바이백 등으로 현금도 계속 유입되고 있어 그리스로 인한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많은 만큼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주식 밸류에이션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언젠가는 펀더멘털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