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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가 광해의 심장부인 화기도감에 입성한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
18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11회 방송을 앞두고 차승원(광해 역) 정권의 핵심 기구인 '화기도감'을 누비는 이연희(정명 역)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10회(12일 방송)에서는 정명이 비참했던 일본 유황광산의 생활을 마치고 서강준(홍주원 역)의 도움으로 조선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에 공개된 스틸 속 정명은 화약을 만드는 기구인 '화기도감'을 제 안방처럼 누비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정명은 두 눈을 반짝이며 유황가마부터 일꾼들이 일하는 모습까지 화기도감의 이곳 저곳을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으며, 일본 유황광산에서 일할 당시 유황제련전문가로 신임을 얻었던 바 있기에 화기도감을 누비는 그의 다부진 눈빛에서 '유황장인'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더욱이 화약 개발을 통해 부국강병을 이루는 것이 제 1의 목표인 광해에게 있어 '화기도감’야말로 심장부인만큼 정명이 광해가 얻고자 하는 힘을 가진 '황장인'으로 화기도감에 들어와 광해와 팽팽한 대결을 벌일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화정' 제작사는 "정명이 조선에 돌아와 본격적인 제 2막이 열리면서 '화정'의 주무대가 '화기도감'으로 옮겨가게 된다"면서 "화약을 다루는 '화기도감'이 드라마의 주무대가 되는 만큼, 이를 둘러 싼 흥미진진하고 다이나믹한 에피소드들이 쏟아질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화정'은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